[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FCA(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과 PSA(푸조시트로엥)그룹은 두 그룹의 합병으로 탄생할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이사회 명단이 지난 9월 29일 발표됐다. 스텔란티스의 이사회는 2019년 12월 18일에 발표한 병합 조건에 따라 다수의 사외 이사를 포함한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사회의 구성원들은 다양한 배경에 전문적 지식을 가졌고,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스텔란티스가 모든 이해 관계자들을 위해 우수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주주들의 투표로 선출된 스텔란티스 이사회는 회장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모델이었던 ‘아이오닉’을 브랜드로 개편하고 2024년까지 3종의 전기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지난 8월 11일에 발표했다. 내연기관으로 대표되는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으로 세분화되고 전문화하여 차세대 전동차 시장의 주도권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높이고, 세계 3대 전기차 제조사로 발돋움하겠다는 현대자동차의 포부도 엿볼 수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1~5월 판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2013년 1월 달리면서 충전하는 무선충전전기버스가 세계 최초로 경북 구미의 일반도로에서 운행된다고 하헤 이슈가 됐다. 무선충전전기버스는 카이스트(KAIST)가 자체 개발한 전기버스로 도로에 전기선을 매설해 자기장을 발생시킨 뒤 여기서 발생하는 자기력을 차량이 무선으로 공급받아 이를 전기로 변환,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전기자동차였다. 기존 전기자동차는 충전소에서 충전해야 하지만, 무선충전전기자동차는 달리면서 실시간 충전이 가능해 배터리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배터리의 소형·경량화를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수소차·전기차도 전용도로 통행 가능해질까? 지난 17일 수소차,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가 고속도로의 전용차로로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버스전용차로처럼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고속도로 등에서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조항이 법률안에 새로 들어간 것이다. 현행법은 원활한 교통을 확보하기 위해 도로에 전용차로를 설치해 차의 종류나 승차 인원에 따라 지정된 차만 통행할 수 있도록 제한 중이다. 특히 버스는 전용차로 통행이 가능해 교통 체증이 있는 때에도 시간단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자동차는 모든 산업의 집결체로 불리며, 새로운 플레이어가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이다. 높은 기술력과 오랜 노하우,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브랜드력을 갖춰야만 진입이 가능하고, 성공할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부품이 최소 3만개 이상이 필요한 내연기관 자동차는 작은 회사에서 모든 걸 생산관리 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워 진입장벽 자체가 어렵다.하지만, 전기자동차는 다르다. 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핵심부품인 엔진이 없고, 부품수를 40% 이상 줄일 수 있어 진입장벽이 상대적으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운전하다 보면 인적이 드문 변두리 도로변이나 교차로 등지에서 "목격자를 찾습니다" 라는 문구가 쓰인 뺑소니 교통사고 목격자를 찾는 현수막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교통사고 뺑소니 피해자들은 뺑소니 범인이 잡힐 때까지 사고에 대한 보상받을 길이 없어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치료비까지 경제적 곤란이라는 이중고를 겪곤 한다. 그러나 이러한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길이 있다. 자동차손해배상 정부보상사업제도. 이 제도는 뺑소니ㆍ무보험 자동차사고로 사망하거나 다친 피해자 및 피해자가족이 다른 방법으로는 전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자율주행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운전에 전념할 필요가 없는 운전자에게 뭔가 대신 할거리를 주지 않으면 자동차는 무료한 공간이 될 것이다. 운전 대신 하고 싶은 일은 '주변 경치 감상', '동승자와의 대화', '수면'이 상위권이었으나 성별, 연령대에 따라 다양한 요구가 있었다.자동차 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제19차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4591명의 운전자에게 '고속도로에서 운전에 전혀 관여할 필요가 없는 수준(레벨4)'의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국산차를 구매한 고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차체 부식'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산자동차 부식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자동차를 부정적인 의미의 소비재로 인식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고 있다.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국산차의 고질적 문제인 차체 부식은 부위 별로 배기통(머플러), 도어(문짝), 뒷바퀴 펜더 순으로 많이 나타났고 발생 건수는 수입차의 2~5배에 달했다. 지난 몇년간 크게 개선되기는 했지만 건수 면에서 수입차에 비해 훨씬 많고 특별히 개선이 어려워 보이지 않는 부위에 부식이 많다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2017년 환경부와 타이어 회사들이 '조용한 도로' 를 위한 솔루션을 찾기 위한 방안으로 '타이어 소음성능 표시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2019년 도입된 타이어 송음성능 표시제도는 타이어의 소음성능을 의무적으로 표시해 기준에 적합한 저소음 타이어만 도로위를 달리게하는 걸 목표로 했다. 이번 제도를 통해 소음이 기준치 이상이거나 소음 성능이 미표시된 타이어는 시장 진입이 원칙적으로 차단된다.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교통 소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타이어 소음을 상당수 줄일 수 있을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대항마로 떠오른 미국의 신생 전기차 업체 루시드 모터스가 마침내 세단형 순수전기차 '루시드 에어(Lucid Air)'를 완전 공개했다.충전 속도가 가장 빠른 전기자동차로 예상되는 루시드 에어는 최대 300kW 충전 속도를 지원하는 고속 충전기를 이용해 분 당 최대 20마일(32km)의 속도로 충전할 수 있다. 덕분에 20분 내 충전으로 300마일(482km)의 거리를 주행 가능하다.지난 9일(현지시간) 저녁 루시드 모터스는 자사 최초의 양산형 순수전기차 루시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람보르기니하면 떠오르는 단어이다. '스피드 (SPEED)'람보르기니가 너무도 사랑했던 스피드를 표현하기 위해 만들었던 자동차였기에 그 어떤 차보다 빨라야 했고, 민첩해야 했다. 그 스피드를 담은 람보르기니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라는 기록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도전을 황소처럼 정면돌파하며 기록을 하나 하나 세워갔다. 그 중에서도 람보르기니를 스포츠카의 로망으로 자리잡게 한 모델은 아마도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와 아벤타도르 SVJ가 아닐까??그 중에서도 아벤타도르 SVJ는 세계에서 가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해외에서는 색을 입힌다는 뜻의 'Tint' 라는 단어를 사용해 자동차에 필름을 붙이는 작업을 틴팅이라고 한다. 국내에서는 태양을 막는다는 의미로 썬팅이라는 표현으로 쓰기도 한다. 자동차 썬팅은 빛을 반사하고 UV를 차단해서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고, 차량 탑승자와 차량 내부 인테리어인 실내 가죽 내장재의 변색과 손상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차량관리 필수품으로 불린다.올바른 윈도우 썬팅을 선택하고 시공하면 차량 유리의 단점인 내구성이 보강되고, 차량 내부를 시각적으로 보호해 도난 위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윈도우 필름 솔루션 전문 기업 (주)레이노 코리아가 세계 최초로 혁신적인 자동차용 초박막 스마트필름, 신제품 ’NEBULA(네뷸라)’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최근 자동차의 개념이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일상생활은 물론 레저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생활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에 레이노 코리아는 자동차를 보다 쾌적하고 특별한 ‘생활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독보적인 기술력이 반영된 스마트필름 ‘네뷸라’를 국내 시장에 본격 선보인다.스마트필름은 고분자 분산형 액정 (PDLC·Polyme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최근 테슬라의 인기가 뜨겁다. 테슬라의 주식은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고, 주식은 몇 일전에 5분할 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도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 이유는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많고, 전기차 대표 브랜드인 테슬라에 대한 기술력을 높이 사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 전기차의 기술력은 크게 전기차 퍼포먼스(주행거리·고속주행)와 자율주행 기술인 '오토파일럿'으로 구분되며, 이 기술력에 따라 경쟁브랜드를 나눠 비교하는 추세이다.그 중에서도 자율주행 기술은 기존 자동차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전기차 성능도 나날이 발전하는 요즘, 우리 주변에서 전기차를 꽤나 자주 발견하곤 한다.하지만 친환경 이동 수단에 대한 관심에 비해 전기차 이용 매너를 지키지 않는 비매너 운전자로 인해 이용 시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그 중 가장 큰 불편함은 바로 전기차 충전소에 일반 내연차량이 주차돼 충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용자 모두가 자발적으로 기본 에티켓을 지키면 참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법 제도가 등장한다.전기차 이용자의 불편은 줄이고 보다 많은 분들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려던 대한민국 대표 전기자동차 전시회 ‘EV TREND KOREA 2020’가 최종적으로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됐다.‘EV TREND KOREA 2020’ 조직위원회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철저한 방역과 참관객의 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였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커짐에 따라 수개월간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참가를 준비한 많은 업체와 관계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 판단하여 취소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또한 ‘EV TREND KORE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얼마전 지인이 볼보 XC40 아마존블루에 꽂혀, 이 차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신차 구입부터 중고차 구입까지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봤지만, 그 차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한정수량으로 생산하는 모델도 아닌데 차량 확보가 이렇게 어렵나?라는 의구심도 들었다.물론, 볼보브랜드의 높은 인기로 어떤 모델들도 몇 달의 대기가 따르지만, 원하는 색상 하나 추가했을 뿐인데 구할 가능성이 더 낮아진다는 소리에 놀라움이 들었다.그 놀라움의 비밀은 '인디 오더'에 있다. 인디오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2020년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23% 증가하고 다양한 전기차 모델이 출시하며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서울에서 열리는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 ‘EV TREND KOREA 2020’ 사무국은 7월 16일부터 8월 5일까지 성인남녀 1586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2018년부터 3회째 진행한 전기차 선호도 조사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전기차에 대한 정보 전달 및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시승을 위해 처음 만난 르노 캡쳐의 이미지는 걸그룹 레드벨벳의 빨간맛이 BGM으로 깔린 뜨거운 여름을 달려야 할 것 같은 모델였다. 예쁘고 앙증맞은 디자인을 갖췄는데 시승받은 모델의 색상이 강렬한 붉은색이다보니 첫인상도 강렬했다.자동차 관련 일을 하면서 가장 관심 깊게 보고 공부했던 세그먼트가 소형SUV라는 점에서 르노 캡처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과연 르노 캡처는 어떤 매력으로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지난해 2019년까지 6년 연속 유럽 컴팩트 SUV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했는지, 지금부터 르노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