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려던 대한민국 대표 전기자동차 전시회 ‘EV TREND KOREA 2020’가 최종적으로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됐다.

‘EV TREND KOREA 2020’ 조직위원회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철저한 방역과 참관객의 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였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커짐에 따라 수개월간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참가를 준비한 많은 업체와 관계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 판단하여 취소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EV TREND KOREA 2020’ 조직위원회는 현재 전국적으로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행사에 대한 집합금지명령을 준수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였다.

EV TREND KOREA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EV 트렌드 코리아에 관심 가져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EV TREND KOREA 2021’을 잘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EV TREND KOREA 2020’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공개하면서 2024년까지 출시할 3종의 신모델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프로페시(아이오닉6)가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