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유상석 기자] 이른바 '작업대출' 논란을 일으켰던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사가 모두 종료됐다. 새마을금고는 검사 결과를 수사기관에 통보하는 등 후속 조치에 돌입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사가 지난 12일에 모두 종료됨에 따라 그 결과를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업무관련자에 대한 제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수성새마을금고에 작업대출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자 지난 1일에 해당 새마을금고에 대한 종합검사에 들어갔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5일간은 금융감독원이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월드경제=유상석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2024년 1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IRP의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시중은행 중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하나은행의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원리금비보장상품 15.80%, 원리금보장상품 4.00%이며, 개인형IRP의 경우 원리금비보장상품 14.32%, 원리금보장상품 3.66%를 기록했다.또, 하나은행은 지난 2023년 연간 은행권 퇴직연금
[월드경제=유상석 기자] DGB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은 지난 18일 금융권 최초로 그룹 전 계열사 사외이사의 전문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국내 금융기관의 모범이 되는 지배구조 체계를 확립해온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말 마련된 금융감독원의 ‘지주·은행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사외이사의 전문성 제고와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신임/재임 사외이사 대상으로 연수 및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DGB금융지주,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하이자산운용, 하이
[월드경제=유상석 기자]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중소기업 지원 및 근로자의 안정적인 퇴직금 관리를 위해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지난 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번 제도 개편은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의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체계 개선에 발맞춘 것으로,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대상이 확대 실시됨에 따라 중소기업확인서 또는 사회적기업인증서를 제출하면 익일부터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이 적용된다.또,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제도의 운용관리수수료 5억원 이하 구간을 통합하여 중소기업의
[월드경제=유상석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조만간 대통령실 법무수석 등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 원장 측은 "억측일 뿐"이라며 부인하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 16일, 참석 예정이었던 삼성·한국투자·메리츠 증권등 대형 증권사 사장과 오찬에 사전 통보 없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17일에도 모든 일정을 취소했고,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이와 관련해 금융권에서는 "이 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름을 받은 탓에 예정됐던 16일 일정에 참석하지 못하고, 17일 일정
[월드경제=유상석 기자] 은행 자금 약 700억원을 빼돌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우리은행 직원 전모 씨에 대한 중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대법원은 횡령을 도운 전 씨의 친동생, 형제와 공모한 우리금융그룹 전산 자회사 전직 직원 서모 씨에 대한 2심 판결도 유지했다.대법원은 12일 선고기일을 열고 전 씨에 대해 2심 재판부가 선고한 징역 15년을 확정했다. 또 전 씨의 동생과 서 씨에게 각각 내려진 징역 12년, 징역 1년 6개월(집행유예 3년)도 받아들였다.피고인 3인에게 내려진 추징금도 그대
[월드경제=안성빈 기자] 매물로 나온 저축은행들이 좀처럼 팔리지 않고 있다.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신규 대출마저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금융권에 따르면, M&A 매물로 나왔거나 거론되는 곳은 금융당국의 매각명령을 받은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을 비롯해 OSB저축은행, 대원저축은행, 대아저축은행, HB저축은행 등이다.이들 가운데 일부는 여러해 전부터 매각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마지막 단계에서 협상이 결렬됐다. 대표적인 예가 대원저축은행이다.대원저축은행의 모기업인 대아저축은행은 지난 2018년 LED 업체 씨티젠을 상대로
[월드경제=유상석 기자] 양문석(경기 안산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허위증빙을 통한 위법대출이 진행된 혐의가 포착됐다. 양 후보자의 딸이 개인사업자대출을 신청하면서 새마을금고에 제출한 제품거래명세표가 대부분 허위였다는 것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양 후보 딸과 해당 금고 임직원, 대출모집인 등의 사문서위조 혐의 등에 대해 수사기관에 통보하기로 결정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수성새마을금고중앙회 공동검사 중간검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새마을금고중앙
[월드경제=유상석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홍콩 ELS 투자자들에게 은행권 최초로 배상금을 지급했다.하나은행은 지난 28일 개최된 「홍콩 H지수 ELS 자율배상위원회」에 상정된 개별 자율배상안을 심의·의결하고, 일부 투자자들과의 합의를 거쳐 29일 은행권 최초로 배상금 지급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 27일 이사회 결의로 마련된 자율배상안의 신속한 진행을 통해 홍콩 H지수 ELS 투자 손실이 확정되고 사실관계가 확인된 투자자들과의 배상비율에 대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진 결과"라고 말했다.특히, 법령·
[월드경제=유상석 기자] 상상인저축은행(대표 이재옥)은 지난 2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베스트 뱅커 대상’에서 ‘베스트 사회공헌 저축은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상상인저축은행은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금융 배리어프리 정책과 휠체어 사용 아동 및 청각 장애 아동을 위한 지원 프로젝트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상상인저축은행은 모회사 상상인을 중심으로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대표적으로
[월드경제=유상석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27일 오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금융감독원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키로 결의하고,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배상안을 마련하여 신속한 투자자 배상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말 기준 하나은행의 홍콩 H지수 ELS(ELTㆍELF 합산 기준) 잔액은 약 2조300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만기도래분 중 손실구간에 진입한 금액은 약 7천500억원 수준이다.하나은행은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맞춰 은행에서 구체적으로 마련한 자율배상안을 통해 홍콩 H지수 하
[월드경제=유상석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청년, 취약계층 등을 위해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716억 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한다.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자율 프로그램 716억원은 정책 지원 프로그램 286억원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 430억원으로 나뉘어 진행된다.정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서민금융진흥원에 218억원을 출연하고 저금리 대환 대출에 6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소외계층,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데 쓰인다.은행 자체 프로그램
[월드경제=유상석 기자] 건설업계 일각에서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이른바 '4월 위기설'이 퍼지는 것과 관련해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성 실장은 24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정부에서 계속 관리해나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성 실장은 "기준금리가 변동되지 않았지만 다행히 금리 환경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며 "기준금리 변경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환경이 변화한다면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건설 관련 규제의 합리적 개편 등도 이뤄지고
[월드경제=유상석 기자] 우리은행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 기준안을 수용해, ELS 투자자에 대한 자율 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우리은행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의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은 415억원 규모다.우리은행은 오는 4월부터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손실 확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조정비율 산정과 배상금 지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다른 은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자율조정에 나섰다"며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투자자 보호에 나서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조정 비율은 지난 11일 금
[월드경제=유상석 기자] 이틀 앞으로 다가온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의 사외이사 선임이 확실시 된다. 삼성전자가 정통 금융관료 출신의 장관급 인사를 사외이사로 영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재계와 금융권에선 그룹 지배구조의 잠재적 리스크인 이른바 '삼성생명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 전 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부의할 예정이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신 전 위원장은 행정고시 24회에 수석 합격해 재무
[월드경제=유상석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6일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일대에서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보이스피싱 예방 문화 나눔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신한은행과 함께하는 보이스피싱 예방 문화 나눔 DAY’는 신한은행이 서울특별시립 강서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취약계층 문화격차 감소 및 상생을 위해 진행한 사업으로 금융감독원이 후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신한은행 소비자보호그룹 소속 직원 40여명이 자원 봉사로 참여해 어르신들과 1대1 매칭하고 진행을 도왔다. 어르신들은 신한은행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보이
# 20대 청년 A 씨는 지난 1월 말 경제·재테크 관련 유명 유튜브 채널을 사칭한 영상을 시청하다가, 연금형 달러 투자로 안정적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홍보내용을 보고 관심이 생겼다.포털 검색 결과 덴마크계 투자은행인 삭소방크(SAXO BANK)를 사칭한 광고글을 발견했다. "미국 뉴욕의 금융회사 삭소(SAXO)가 우리나라에 연금형 달러 펀드를 출시했고, 이른바 '삭소 펀드'로 돈을 벌었다"는 등의 내용이었다.삭소방크를 사칭한 사기 게시물이라는 걸 알지 못했던 A 씨는 "최소 월 2.0~2.8%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거짓
[월드경제=유상석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대한 중징계 처분을 취소하라는 2심 법원의 판결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불복해 상고하기로 결정했다.금감원은 14일 "외부 법률자문 및 금융위원회 협의를 거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금감원 관계자는 "함 회장 등에 대한 2심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내부 통제기준 마련에 대한 법적 쟁점과 관련해 불명확한 부분이 여전히 남아있어 사법부의 최종적인 입장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금감원은 지난 2020년 3월 하나은행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
[월드경제=안성빈 기자] 내년부터 은행권 중도상환수수료가 소폭 내릴 전망이다. 대출 관련 행정·모집 비용 등 실제비용만 수수료로 청구하고, 기타비용 가산을 할 수 없도록 관련 규정이 올해 안으로 바뀌기 때문이다.금융위원회는 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일부개정규정안에 대한 규정변경 예고를 실시했다.금융위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중도상환수수료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금소법)’에 따라 부과가 금지되고 있으나 소비자가 대출일부터 3년 내에 상환시 예외적으로 부과 가능하도록 운영되고 있다.하지만
[월드경제=유상석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2020년부터 수년간 가맹택시 사업 매출을 부풀려온 것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제재 절차에 나섰다.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2일 카카오모빌리티에 외부감사법 위반 감리 결과에 따른 조치사전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조치사전통지서 발송은 감리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하기 전, 소명 등을 듣기 위한 절차다.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 법인을 상대로 과징금 부과와 검찰 고발, 류긍선 대표이사에게는 해임권고, 이창민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는 직무 정지 6개월 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