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홍수정 기자] 7월 수입차의 판매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폭스바겐 배출가스조작 사건과 개별소비세 인하조치 종료 등의 여파인 것으로 분석된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7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했다고 4일 발표했다. 전달보다는 32.9% 감소한 수치다. 특히 정부의 인증취소·판매정지 처분을 받은 폭스바겐과 아우디 실적은 급감했다.전년 동월 대비 폭스바겐은 85.8%, 아우디는 4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실적에 비해서는 각각 76.8%, 46.5
[월드경제신문=홍수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허위.과장 광고 혐의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전.현직 임원 10명을 검찰에 고발하는 의견을 내는 등 제재에 들어갔다.공정위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 차량을 친환경 차량인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했다고 결론내린 심사보고서를 폭스바겐코리아에 전달했다.공정위는 9월에 전원회의를 열고 폭스바겐의 의견을 들은 후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공정위는 지난 1월부터 폭스바겐의 허위.과장 광고 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다. 업계에 따르면 과징금 규모는 표시광고법 위반(거짓 광고)으로 올린 매출액의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차와 이륜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티구안(Tiguan) 등 4개 차종 차량에서 어린이보호 잠금장치(child lock)의 내부 부품(멈춤쇠 레버) 결함으로 해당 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에 리콜을 실시한다.참고로, 어린이보호 잠금장치는 뒷좌석의 어린이가 주행 중 차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LG화학이 국내 업계 최초로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우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LG화학은 최근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를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올해 하반기부터 NASA에 신규 개발된 배터리를 공급하게 되며 NASA는 해당 배터리를 우주복에 전원을 공급하는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이와 관련해 LG화학 관계자는 “우주복에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다
[월드경제신문 홍수정 기자] 환경부가 배출가스와 소음조작 등이 확인된 아우디와 폭스바겐 79개 모델을 인증취소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12일 폭스바겐에 인증취소 공문 수령을 전화로 공식 통보했다.폭스바겐이 수령한 공문에는 폭스바겐 골프.티구안, 아우디 A6 등이 포함된 79개 모델과 인증 취소될 예정인 인증번호 32개가 적시됐다. 이번 인증취소 대상 차량은 2007년 이후 국내에서 판매된 7만9000여대 정도로 추산된다.지난해 11월 배기가스 장치 조작으로 인증취소된 12만5000여 대를 합치면 지난 10년간 폭스바겐이 국내에서 판매한
[월드경제신문 홍수정 기자] 폭스바겐 70여 개 차종 최대 15만대에 판매정지 및 인증취소 등 각종 행정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최근 소음과 배기가스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차종 명단이 담긴 ‘행정처분 협조 요청공문’을 환경부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환경부는 검찰의 행정처분 협조 요청서를 받고 이주 내로 선별 작업을 거쳐 인증 취소와 함께 아직 판매되지 않은 차량에 대해서 판매 정지를 내리고, 이미 판매된 차량은 과징금 부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현대·기아차가 미국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에서 최상의 성적을 거두며 전세계에 한국차의 위상을 드높였다.현대·기아차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2016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33개 전체브랜드 가운데 기아차가 1위(83점), 현대차가 3위(92점)에 오르고, 총 11개 차종이 차급별 평가에서 수상하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신차품질조사는
【월드경제신문 홍수정 기자】아우디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이 수사 후 처음으로 임원을 참고인으로 소환조사했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인증담당 이사 윤 모씨는 의혹 전반에 깊이 연루돼 있어 참고인 신분에서 향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윤씨를 상대로 미인증 차량 수입과 배출가스 시험 성적조작 의혹 전반과 본사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폭스바겐은 2013년 환경부가 환경인증, 품질관리실태 점검을 할 당시 과징금을 줄이려 인증을
【월드경제신문 홍수정 기자】디젤엔진 배출가스 조작 의혹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아우디폭스바겐이 리콜서류에 핵심사항을 빠뜨린 채 제출해 환경부가 지난 1월과 3월에 이어 또다시 반려했다.7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일 폭스바겐이 제출한 리콜서류에 적발된 폭스바겐 15개 차종에 주행 중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꺼지도록 임의설정한 것을 시인한다는 문구가 빠졌다.앞서 두 차례 폭스바겐은 리콜 대상 차량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임의 조작했다는 내용을 기록하지 않았고 연비조작이 설정된 EA189 엔진을 수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제출하지 않아 환경부
【월드경제신문 홍수정 기자】한국닛산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수입차 관련 집단 소송은 지난해 아우디폭스바겐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닛산은 배출가스 불법 조작 혐의를 받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바른은 닛산 ‘캐시카이’ 소유를 모아 한국닛산, 국내 딜러사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낼 방침이다.캐시카이는 르노-닛산그룹 닛산자동차가 제조한 1.6ℓ급 르노 엔진을 장착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 11일까지 국내에서 814대가 팔렸다.환경부
[월드경제신문 홍수정 기자] 자동차 배출가스 조작 의혹으로 관련업체를 압수수색하던 검찰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연비 조작 정황을 추가로 포착해 2차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11일 오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서울 강남구 본사 사무실의 차량 인증 관련 부서와 서류 업무를 대행하는 인증 대행사 2곳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독일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차량 연비 시험서’가 대행사를 거쳐 한국 정부에 제출되는 과정에서 조작된 정황을 파악하고 추가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오는 2019년까지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Deutsche Tourenwagen Masters)대회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한국타이어는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가 참여하는 DTM에 2011년부터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킷 전용 슬릭 타이어인 ‘벤투스 F200’과 젖은 노면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벤투스 Z207’을 공급한다.특히 DTM 타이어 독점 공급은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일본계 업체인 닛산의 픽업트럭 프론티어(Frontier)에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한국타이어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포드 F150 모델과 토요타의‘올 뉴타코마(All-new Tacoma), 프리미엄 SUV 링컨 MKX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프론티어’까지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픽업트럭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인터브랜드가 발표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16(Best Korea Brands 2016)’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한국타이어는 올해 8251억 원의 브랜드 자산 가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상위 50개 브랜드 중 28위를 차지했다. 국내 타이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한국타이어는 재무 성과, 트렌드 선도력, 품질 등 종합적인 브랜드 가치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서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입
【월드경제신문】수입차 구매자들이 개별소비세를 환급을 거부한 수입차 업체에 소송으로 맞대응에 나섰다. 발단은 국내 자동차 업계는 개별소비세를 환급해 주는데 반해 수입차 업체는 자체적인 행사를 통해 개별소비세를 이미 반영해 왔다는 논리를 내세워 환급을 거부한데서 비롯됐다.논란이 확대되자 환급을 해준 곳도 있으나 대부분의 수입차 업체들은 오불관언(吾不關焉)으로 일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분노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우선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와 BMW코리아 등을 상대로 법원에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그러나 앞으로 개별소
정부당국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측에 배출가스 조작 장치와 관련 리콜계획을 재차 시정하도록 요청했다.환경부는 폭스바겐 측이 환경부에 제출한 2차 리콜계획에 대해 보완하도록 요구했다고 23일 밝혔다.폭스바겐 측이 리콜 대상 차량을 임의조작(Defeat Device)했다는 사항을 명시하지 않았으며 리콜 차량을 수리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완을 지시했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환경부는 폭스바겐 측이 또다시 이 같은 보완사항이 없는 상태로 리콜계획을 제출한다면 리콜계획 자체를 불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LG화학이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7일간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 에 참가한다.18일 LG화학에 따르면 ‘에코 플랫폼 제주 프리즘, LG’라는 컨셉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해 고객사 및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LG화학의 부스는 총 3개의 파트(Part)로 구성돼 있는데, 먼저, '테크존'에서는 전기차 배터리가 적용된 자동차 모형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전기차 구동 이해를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2016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타이어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구매의도, 충성도 등 모든 조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서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소비자들이 당사 브랜드에 대한 구매 의향을 측정하는 구매의도 항목에서 타사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한국타이어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새롭게 출시되는 아우디의 ‘뉴 아우디 A4’와 ‘A4 아반트(Avant)’, ‘S4’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한국타이어는 아우디를 대표하는 인기 모델들의 신차용 타이어 주력 공급 업체로 선정됨으로써 세계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또한 이번 뉴 아우디 A4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한국타이어가 아우디와 함께 5세대 아우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현대·기아차가 국내 최초로 미국 네바다 주에서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를 획득했다.현대·기아차는 지난 11일 미국 네바다 주로부터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와 쏘울 전기차 4개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을 시험할 수 있는 운행 면허를 획득함으로써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박차를 가했다고 14일 밝혔다.미국 네바다 주는 타 주의 자율주행 면허 발급 기준보다 기술 프리젠테이션 및 실차테스트가 포함돼 있어 더 엄격하기로 유명하지만 현대·기아차는 우수한 기술력을 검증 받아 국내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