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유상석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2020년부터 수년간 가맹택시 사업 매출을 부풀려온 것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제재 절차에 나섰다.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2일 카카오모빌리티에 외부감사법 위반 감리 결과에 따른 조치사전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조치사전통지서 발송은 감리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하기 전, 소명 등을 듣기 위한 절차다.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 법인을 상대로 과징금 부과와 검찰 고발, 류긍선 대표이사에게는 해임권고, 이창민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는 직무 정지 6개월 권고
[월드경제=김초롱 기자]카카오 노조 크루유니언(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이 카카오모빌리티를 상대로 직원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포렌식 조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는 해외 기업 인수 과정에서 내부 정보 유출됐다며 포렌식 조사를 진행했다.카카오 크루유니언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 직원 휴대전화 포렌식 조사가 절차적 정당성이 없고 위법한 사항이 있다"며 "디지털 자료 획득·분석 동의 절차를 즉각 철회하고 진행 중인 모든 조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해외기업 '프
[월드경제=김초롱 기자]카카오가 그룹 콘트롤타워인 'CA협의체'를 공동의장 체제로 개편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의 자율 경영 기조에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카카오는 2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 13개 협약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새로운 CA협의체 구성을 발표했다. CA협의체는 그룹의 독립기구로 카카오 그룹 내부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컨센서스를 형성하는 조직이다.CA협의체는 기존의 자율 경영 기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카카오로의 변화를 가속하기 위해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 정신아
[월드경제=이세진 (재)파이터치연구원 연구원] 최근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과정에서 주가 시세조종 혐의로 주요 경영진들이 검찰에 송치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처했다. 이에 카카오는 지난달 20여명의 경영진이 참석하는 ‘경영쇄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외부 독립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를 만들었다. 이번 사태로 카카오는 ‘문어발식 경영’을 넘어 ‘거미줄 경영’이라고 불리는 경영 방식까지 논란이 불거졌다. 대체불가 ‘국민 메신저 앱’, ‘신의 직장’으로도 불리는 카카오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맨 처음 카카오의 시작은 스마트폰
[월드경제=김초롱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동관)가 27일 카카오모빌리티 등 택시 호출 플랫폼 사업자의 개인위치정보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택시호출 서비스는 휴대전화로 원하는 위치에 택시를 불러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서비스 출시 후 교통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이용건수가 월 1000만건을 넘어섰다. 특히 시장규모도 2023년 기준 약 2조 5000억원으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하지만 시장 규모가 늘어나고 서비스 이용 고객이 많아지면서 개인의 위치정보 유출에 관한 다양한 우려와 지적이 계속
[월드경제=김초롱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 택시 수수료율을 3% 이하로 낮추는 신규 출시 가맹 서비스의 출범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택시 4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긴급 간담회를 가진 직후 이 같이 밝혔다.회사측은 "가맹 수수료를 최소화한 새로운 가맹 서비스 상품 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라며 "기존 가맹 택시들에게도 신규 가맹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카카오모빌리티의 계약은 택시가 운
[월드경제=김초롱 기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연내 모든 서비스와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경영진 교체 등 쇄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김 창업자는 이날 경기 성남시 백현동 알파돔타워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열린 3차 공동체 비상경영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김 창업자는 "카카오 창업자로서 많은 분들의 질책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준법신뢰위원회와 경영쇄신위원회를 통해 외부 통제도 받으며 신속하게 쇄신해,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했던 카카오가 초심의, 새로운 카카오가 될 수 있도록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이하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앱(App)’의 중형택시 배차 알고리즘을 은밀히 조작해 자회사 등이 운영하는 ‘카카오T블루’ 가맹택시를 우대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57억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카카오T블루는 카카오모빌리티의 100% 자회사인 케이엠솔루션(대구·경북 외 지역)과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분을 투자한 ㈜디지티모빌리티(대구·경북 지역)가 운영사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자신의 가맹택시(카카오T블루) 수를 늘리기 위해 카카오T앱의 일반 중형택시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해 서울과 경기 지역의 고객들을 위한 ‘카카오T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셔틀버스’의 예약 서비스 및 운행을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현재 카카오T 앱 내 ‘셔틀’ 메뉴에서 예약할 수 있는 레고랜드 셔틀버스는 이달 30일부터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운행한다. 서울 지역에서는 합정역, 시청역, 사당역, 잠실종합운동장역에서, 경기 지역에서는 수원시청역, 미금역, 복정역에서 레고랜드까지 왕복 운행한다.셔틀버스는 지역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지난 9일 판교테크노벨리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스마트 캠퍼스챌린지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과 '스마트시티 넥스트 혁신기술 실증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10일 국토부에 따르면 '스마트 캠퍼스챌린지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스마트시티 분야 청년 아이디어를 발굴·실증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으며, 지난 9월 1차로 6개 팀을 선정한 이후 이번에 2차로 선정하게 됐다.'스마트시티 넥스트 혁신기술 실증사업'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현대자동차는 다인승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다목적차량(MPV) 택시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현대차는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카카오모빌리티’와 전략적 협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는 △플랫폼 운송 사업자 △운전자 △서비스 이용 고객 등이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충실히 반영해 탄생했으며, 이달 중 ‘카카오 T 벤티’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현대차는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손잡고 4일부터 △KB캐피탈㈜ △㈜카툴 △㈜아톤 △㈜뱅크샐러드 △엔카닷컴㈜ △㈜카카오모빌리티 △현대캐피탈㈜ △나이스디앤알㈜ 등 8개 민간업체에 리콜정보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정보 제공은 지난해 10월 네이버㈜에 리콜정보를 개방한 데 이어 추가로 개방한 것으로, 자동차의 결함과 시정조치(리콜) 여부를 ‘자동차리콜센터' 이외에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먼저, 6월 4일부터 KB캐피탈㈜, ㈜카툴, ㈜아톤, ㈜뱅크샐러드 등 4개 업체에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국내 최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전력은 2800만명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를 보유한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새로운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양사는 14일 성남시에 소재한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한전은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을 통해 쌓은 빅데이터와 고도화된 분석 노하우를 보유한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편의 충전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우선, 양사
【월드경제신문 류관형 기자】신한은행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상생 모델 구축 및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카카오모빌리티 직영 운수사 및 카카오 T 블루 가맹형 택시 기사를 위한 금융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양사 공동마케팅을 통해 신한은행 모바일 App 이용자의 혜택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신한은행은 직영 운수사에 재직하는 택시기사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출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향후에는 직영기사뿐만 아니라 카카오 T 블루 가맹형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한 금융 프로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국내 모빌리티 시장 1위 사업자인 카카오모빌리티가 렌터카사업을 추진한다. 방식은 자동차 카셰어링 업체인 현대 딜카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지난 17일 인수 관련 영업양수도 계약을 완료했으며, 인수 규모는 80억 원 수준이다.딜카는 현대캐피털 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설립된 회사며 카셰어링 업계 3위로, 중소 렌터카 회사 약 280곳의 차량을 딜카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와 연결해 주는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 차량 관리와 배송·반납은 중소렌터가가 담당하고 현대캐피탈은 마케팅과 플랫폼 운영을 방식이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