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류관형 기자】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부동산 세금정보 제공 업체인 ㈜아티웰스와 협력해 'KB부동산Liiv ON' 이용 고객들에게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쉽게 계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상승하면서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공시된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전년대비 10.19%가 상승하여 보유세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KB부동산 Liiv ON' 부동산 세금계산 서비스는 PC 웹 사이트(http://nland.kbstar.com) 또는 리브온 모바일 앱에서 로그인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기존에는 △양도세 △증여세 △취득세 계산만 가능했으나, 이번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간단한 주소 입력만으로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의 지난해 기납부 금액과 올해 예상금액을 비교 분석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주소만 입력하면 해당지번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자동으로 표시되고 임대주택 등록에 따른 종합부동산세 배제 등 각종 감면사항을 감안한 세금 예상액을 확인할 수 있어 다주택자들의 투자관련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앞으로도 부동산 관련스타트업 업체들과 제휴해 다양한 부동산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부동산Liiv ON' 은 은행권 최초의 부동산플랫폼으로 고객, 중개업소, 은행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윈-윈(Win-Win) 전략으로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6월 중에는 연립·다세대 주택에 대한 AVM(Auto Valuation Model, 자동가격추정모델) 시세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