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씨에 체포영장 발부받아 강제구인 문제 고민 중

【월드경제신문=최정아 기자】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16일 검찰 출석 예정 시간인 오전 10시가 훨씬 지난 현재 오후 4시 10분 임에도 불구하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에 검찰측은 유 전 회장이 소환에 사실상 불응한 것으로 판단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해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소환에 불응한 유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 문제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 12일 유 씨의 장남 인 유대균(44)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을 통보했으나 이에 불응해 전국에 A급 지명수배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