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임금 인상 집행 과정서 경찰 발포로 1명 사망…10명 내외 중경상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방글라데시 소재 ㈜영원무역 계열 공장의 하나인 Karnaphuli Shoes Industries Ltd. (KSI)에서 지난 9일 새로운 최저 임금 인상을 집행하던 과정에서 조정된 임금체계를 오해한 일부 근로자들의 시위 중 경찰의 발포로 1명의 근로자가 사망하고 10명 내외가 중경상을 입었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다수의 이웃마을 불량배들이 공장에 침입해 내부를 파괴하고 집기와 3000족의 수출 대기 중인 신발을 약탈해 갔다.

당사는 11일 공장 내부를 수리 청소하고 12일부터 조업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영원무역 관계자는 "이런 불미스러운 사태가 일어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하오며 넓은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