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최근 금융기관, 언론사 등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잇따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천안함 3주기인 26일에는 다수의 탈북자 단체 및 대북매체 홈페이지가 외부 해킹으로 추정되는 사이버공격을 받아 전산망이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27일 북한의 핵실험과 정전협정 백지화 선언 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사이버공격은 국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킨다는 점을 지적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사이버공격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함으로써 국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관련된 탈북자 단체 등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지키고 보호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검찰에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