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GS

포스코는 9일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G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와 GS의 컨소시엄 구성은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응해 외자 유치를 확대하고, 조선의 전후방산업인 철강산업과 에너지산업을 결합해 전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평가된다.

최근 포스코와 GS는 각각 유럽계 은행과 중동계 투자가들로부터 대규모 외화 자금 유치를 눈앞에 두고 있어 양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중장기 외화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 측은 양사 콘소시엄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경우 철강-조선해양-에너지를 연결해 해외 자원개발이나 청정에너지 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어 녹색성장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조기에 경영안정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양사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구체적인 인수방안에 대해 10일 이사회를 통해 확정·공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