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부분은 기술보호시스템의 필요성(90.4%)은 느끼고 있으나 기술보호시스템이 구비 된 곳은 거의 없어 중소기업 산업기술유출 보호에 적색신호가 켜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기업 12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산업기술 보호에 대한 의식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88.8%가 산업기술 보호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은 기술유출 방지를 위해 정부에 바라는 가장 시급한 해결책이 ‘보안투자에 대한 지원제도 확충’ 29.6%, ‘산업기밀 유출자 처벌 강화’ 20.0% 등이라고 조사되었다.

한편, 기술유출 발생시 중소기업은 38.4%가 ‘중소기업청’에 자문을 얻겠다고 응답하였으며, 그 외에도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24.8%,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 21.6% 등에서 자문을 얻겠다고 조사되었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산업기술보호 관련 기관의 홍보 경험 유무에 대해서는 63.2%가 ‘홍보 경험을 접해 본적이 없다’고 나타나 많은 중소기업이 산업기술보호와 관련된 정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