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철근 OK금융그룹 스포츠단 단장(왼쪽 두번째)과 아마추어 대학부(여자 개인전 부문)에서 최종 우승한 박다은 선수(오른쪽 두번째)를 비롯한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OK금융그룹 제공)
권철근 OK금융그룹 스포츠단 단장(왼쪽 두번째)과 아마추어 대학부(여자 개인전 부문)에서 최종 우승한 박다은 선수(오른쪽 두번째)를 비롯한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OK금융그룹 제공)

[월드경제=유상석 기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의 계열사를 보유한 OK금융그룹(회장 최윤)은 한국대학골프연맹과 함께 ‘제41회 OK금융그룹 한국 대학 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 클럽에서 대한체육회 및 한국대학골프연맹에 선수로 등록된 골퍼가 참여한 가운데 ▲아마추어 대학부 개인전(남 ·녀) 및 단체전 ▲프로 대학부 개인전(남 ·녀) 및 단체전으로 나뉘어 총 3라운드로 진행됐다.

아마추어 대학부에서는 박다은(성균관대) 선수와 이성호(한국체대) 선수가 1위의 영광을 안았으며, 프로 대학부에서는 이재윤(건국대) 선수와 송민혁(한국체대)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OK골프장학생이기도 한 윤이나(4기), 박예지(6기) 선수도 참가했으며, 이 중 2022년 KLPGA 우승(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경력이 있는 윤이나 선수는 프로 대학부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유현조 선수와 함께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OK금융그룹은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을 통해 각 부문별 우승자에게 200만원의 장학금과 상패를 전달했다. OK금융그룹이 한국대학골프대회를 통해 지급한 장학금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으며, 누적 장학생은 총 48명이다.

이외에도 OK금융그룹은 골프 유망주 발굴에 힘쓰며 한국 골프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매해 KLPGA 공식 투어인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을 개최하고 있으며, OK배정장학재단을 통해 차세대 골프 유망주를 선발하는 장학제도인 ‘OK 골프 장학생’을 운영 중에 있다. OK 골프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프로 선수로 데뷔할 때까지 매년 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훈련비를 지원받게 되며, 아마추어 자격으로 OK금융그룹의 읏맨 오픈에 출전해 유수의 프로 선수들과 겨루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한국 대학 골프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출전 경험을 자양분 삼아 국위선양을 이끄는 선수로 성장하고, 활동 무대를 세계로 넓혀 오리지널 코리안(Original Korean)의 위상을 드높여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OK금융그룹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골프 선수들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골프 유망주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K 골프 장학생 출신 선수로는 ▲이수연·김우정·신의경 (1기) ▲박현경·임희정·권서연 (2기) ▲윤하연·조혜림(3기) ▲홍예은·김가영·윤이나(4기) ▲이예원·황유민·박아름 (5기) ▲이정현·김민솔·박예지·방신실 (6기) ▲임채리·김가희·백송(7기) ▲양효진·오수민·이효송(8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