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유상석 기자] 하나은행(행장 이승열)은 고물가와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위기를 해소하고 자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약 1000개소를 대상으로 ’간판 교체‘ 및 ’실내 개보수‘ 두 가지로 진행되는 이번 지원 사업은 1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간판 지원 사업‘은 노후 간판을 교체하거나 추가 설치 등 사업장의 외관 개선을 원하는 500여개 소상공인 사업장을 선정해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벽면 이용 간판 ▲돌출 간판 ▲입간판 ▲출입문·창문 광고물 등 최대 2개의 새 간판을 설치해준다.

’실내 보수 지원 사업‘ 역시 신청자 중 500여개 사업장을 선정해 ▲매장 인테리어 ▲테이블 교체 ▲차양막 설치 ▲화장실 개선 등을 통해 실내환경을 쾌적하게 바꿔준다.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인테리어 및 개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 하나은행 홈페이지, 모바일 앱 ’하나원큐‘의 개인사업자 전용 모바일 플랫폼 ‘사장님 ON'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소상공인 사업장 지원 사업인 ’하나 파워 온 스토어‘를 진행해왔으며, 지난 1월부터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연합회,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매출 상승과 비용 절감 등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장기간 어려움을 겪는 전국의 소상공인을 위한 진정성 있는 상생지원 활동이 지역 상권 곳곳에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사업장에 힘이 되고 보탬이 되는 다양한 맞춤 지원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