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이용욱 특수선사업부장(왼쪽 네번째)과 해군협회 김판규 수석부회장(왼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에  해군협회와 '함정 MRO사업 연구결과에 대한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 [사진=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은 이용욱 특수선사업부장(왼쪽 네번째)과 해군협회 김판규 수석부회장(왼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에  해군협회와 '함정 MRO사업 연구결과에 대한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 [사진=한화오션 제공]

[월드경제=김초롱 기자]한화오션(대표 권혁웅)과 해군협회(회장 엄현성·제32대 해군참모총장)는 지난 21일 '함정 MRO(유지, 보수, 정비)사업 연구결과에 대한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발표된 내용은 지난해 10월 한화오션이 해군협회에 용역 의뢰한 '한화오션의 함정 MRO사업 추진전략 및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물이다. 발표회에는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김판규 해군협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발표회에서 해군협회는 해외 주요 국가별 함정 MRO 현황 및 수행업체 분석, 한국 해군 정비부대의 현황 및 정비 업무 분석, 민간업체를 활용한 외주정비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군협회는 수상함을 직접 운용하고 관리한 풍부한 경험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한 병력의 감소와 첨단 성능의 함정 운용으로 인해 향후에는 MRO분야에서 민군 협력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제언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대한민국 해군 전력의 상시 유지, 함정 건조 기술력 제고를 통한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MRO사업 역량 강화가 필수임을 재확인했다.

한화오션은 세계 수준의 함정 MRO 역량을 확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기술이전 및 근접지원센터 등을 포함한 Total MRO Solution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함정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함정 건조 명가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