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자료입니다. Bing 이미지 생성기를 이용해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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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경제=김초롱 기자]쿠팡은 현직 국회의원도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랐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의원은 2022년 7월 6일 9시간의 물류센터 일용근로를 신청하였음에도 실제로는 약 4시간 근로 후 무단 퇴근했다"며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동일한 인사평가 기준에 따라 '근무지 무단 이탈'로 기록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MBC는 해당 의원의 지난 2021년 동행배송 체험과 국회 토론회 발언 모습, 인사평가 자료 등재 사실을 교묘하게 편집하면서 마치 토론회 발언 때문에 인사평가 자료에 기록된 것처럼 보도함으로써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CFS가 국회의원까지 부당하게 탄압하고 있는 것처럼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지난 15일 MBC 보도 이후 참고자료를 통해 "하루에도 수 만명이 일용근로를 신청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의적인 퇴근은 다른 사람들의 취업 기회를 제한할 뿐만 아니라 사업장 운영에도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며 "CFS는 일용근로 신청 및 업무 진행 과정에서 신청자의 신분을 알 수 없으며, 누구에게나 동일한 인사평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MBC는 사실관계를 무시한 허위 보도를 즉각 중단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