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는 31일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등과 건전성 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뒷줄 왼쪽부터) BNK저축은행 김영문 대표 , IBK저축은행 김재홍대표, 한국투자저축은행 전찬우 대표, KB저축은행 강화구 부사장(대참) (앞줄 왼쪽부터) NH저축은행 오세윤 대표, 하나저축은행 정민식 대표, 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회장, 신한저축은행 이희수 대표, 우리금융저축은행 전상욱 대표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제공]
저축은행중앙회는 31일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등과 건전성 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뒷줄 왼쪽부터) BNK저축은행 김영문 대표 , IBK저축은행 김재홍대표, 한국투자저축은행 전찬우 대표, KB저축은행 강화구 부사장(대참) (앞줄 왼쪽부터) NH저축은행 오세윤 대표, 하나저축은행 정민식 대표, 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회장, 신한저축은행 이희수 대표, 우리금융저축은행 전상욱 대표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제공]

[월드경제=김초롱 기자]저축은행중앙회(회장 오화경)는 31일 지주계열 저축은행등 8개사와 업계 선도적으로 건전성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상호간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8개사는 BNK·IBK·KB·NH·신한·우리금융·하나·한국투자 등이다.

이번 공동협약에는 ▲채무조정 제도 인지도 제고 대고객 홍보 강화 ▲저축은행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선제적 부실채권 조기 해소를 통한 경영 안정성 강화 ▲부실채권 관리를 위한 부문별 전담·정리 체제 운영 ▲연체율 관리 목표 산정체계 마련 추진 등 5개 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간 중앙회는 정책·감독당국 등 관계기관과 '저축은행 연체채권 정리 관련 제도개선 TF'를 통해 저축은행 업계의 건전성 제고와 취약차주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

이번 공동협약 체결을 통해 중앙회와 지주계열 저축은행은 건전성관리 강화 방안을 충실하게 이행하여 건전한 경영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축은행 업계는 지속적으로 취약차주 지원 및 경영 건전성 강화 노력을 통해 거래자와 금융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해나갈 것이다"며 "서민과 중소상공인이 제도권 금융 이용에 소외되지 않고 저축은행과 건전한 거래 관계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서민금융 공급 역할에 적극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