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월드경제=김헌균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19일 자사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2023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된 것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다. 장애인 고용 확대와 고용 안정화, 장기근속 유지를 위한 처우 개선,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 구축, 업무 조기적응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 등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공로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지난 2015년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설립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한국타이어의 사내 복지업무 중 ‘세탁’, ‘베이커리’, ‘사무행정’, ‘세차’, ‘카페’ 등 5개 분야에 대한 위탁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픈 당시 총 78명(장애인 42명, 비장애인 36명)으로 시작된 직원이 현재 154명(장애인 86명, 비장애인 68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장애인 고용 증대에 기여했다. 

올해 5월에는 대전 유성구의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 ‘동그라미 세차장’ 3호점을 오픈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한국엔지니어링랩 건물에도 세차장과 카페를 새롭게 오픈하는 등 신규 비즈니스를 지속 확장하며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4월에는 장애인 고용 촉진 유공자 정부포상 중 장애인 노동자 부문 대통령 표창, 앞선 2019년에는 장애인고용 촉진 유공 국무총리상, 2018년에는 지적 발달장애인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을 정부기관으로부터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