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앞장서는 전세사기 예방

▲안심전세 App」주요기능 안내자료(자료=국토교통부)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13일~17일까지 전세수요가 많은 청년층이 안심전세 App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안심전세 App 청년홍보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심전세 App은 전세사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돼 지난 2일에 출시됐으며, 시세 등 전세계약 시 확인해야 할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세계약 셀프테스트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제공하고,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청년홍보단과 함께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통해 청년 주도로 안심전세 App의 저변을 확대해 부동산 거래 경험이 적은 청년층을 전세사기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계획이다.

주요활동 예시는 △온라인은 국토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만드는 안심전세 App 홍보 컨텐츠를 SNS를 통해 주변에 전파하는 챌린지 △오프라인) 광화문, 신촌 등 청년들의 이동이 많은 장소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App 홍보 및 기능안내, 즉석 경품이벤트 등을 진행이다.

안심전세 App 청년홍보단 모집은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전세사기 예방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부터 만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자격기준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국토부에서 지원동기, 연령, 성별, 지역 등을 고려해 총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고, 오는 24일부터 개별연락을 통해 결과를 안내할 계획이다. 안심전세 App 청년홍보단으로 선정되면 위촉장 수여 후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홍보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온라인 홍보 챌린지, 길거리 홍보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고, 활동증명서 발급과 함께 활동과정에서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 등 소정의 경품도 지급된다.

한편, 국토부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00명 외에도 청년 정책참여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청년정책위원단과 청년온라인패널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추가모집해 전세사기 예방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도를 올리고,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안심전세 App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기반 구축 및 재산권 보호를 위해 활성화 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청년들이 많이 참여하여 전세사기 근절에 앞장서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