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해양수산부는 소비자 체감 물가 인하를 위해 9일부터 26일까지 18일간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깜짝특별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비자가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수산물을 구입할 때 최대 50% 할인을 지원한다. 국민이 즐겨 찾는 명태, 고등어, 오징어 등 대중성 어종과 광어·우럭 포장회를 비롯한 문어, 멍게 등 제철 수산물이 할인 대상 품목이다.

또 참여 업체별로 최대 5개 품목을 선정해 할인한다. 국내산 수산물 원재료 비중이 70% 이상인 가공품도 포함된다. 오프라인에서는 9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에서는 1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수협바다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우리마트 등 14개 오프라인 업체와 우체국쇼핑, 마켓컬리, 쿠팡, 수협쇼핑 등 26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해양수산부는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하며, 참여 업체 자체 할인을 추가해 소비자들은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해수부는 소비자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 전후 가격을 점검하는 등 소비자가 할인행사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