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16일 식품업계 관계자와 간담회 개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사진=식약처)

【월드경제신문 이인영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지난 16일 강원도 고성에서 푸드테크(Food-Tech)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식품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한 업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한국식품산업협회·식품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푸드테크는 생명공학, 바이오기반 대체식품, AI, 3D프린팅 등 식품산업에 적용돼 새로운 가치나 신시장을 창출하는 첨단기술을 말한다.

오유경 처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푸드테크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식품산업 현황 △푸드테크 분야 향후 정책방향 △식품업계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고로 식약처는 향후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대체단백질식품의 기준을 신설하고 첨단기술로 개발된 새로운 식품첨가물의 인정기준을 신설하는 등 신기술 적용 식품에 대한 안전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유경 처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식품산업에 AI, IoT, ICT 등 각종 혁신기술을 융합한 푸드테크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세심하게 검토하여 식품안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합리적 규제를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계에서도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안전한 식품을 제조·공급하는 한편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