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워크넷서 AI에 기반한 '취업알선' 서비스 제공
고용부, 워크넷서 AI에 기반한 '취업알선' 서비스 제공
  • 김창한 기자
  • 승인 2020.07.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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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크 에이아이 서비스화면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9일부터 일자리 포털시스템인 워크넷에서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취업알선(TheWork AI)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The Work AI’는 기존 직종 중심 일자리 검색에서 벗어나 인공지능이 구직자의 이력서와 구인기업의 채용공고 등에서 기술된 직무역량을 자동 분석해 구인·구직자에게 가장 적합한 일자리와 인재 찾아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구직자는 워크넷에 로그인해 이력서만 등록하면 직무역량에 적합한 일자리를 자동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가령, 건축 관련 직무 경험, 경력이나 자격증을 입력하면 더워크 채용정보 서비스 화면에 건축 현장 소장, 건축 기술자 구인공고 등 인공지능이 분석한 일자리 추천정보가 자동으로 제시된다.

구인기업 인사담당자는 간단하게 구인 일자리에 대한 직무내용을 워크넷에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분석해 1만2000개의 직무역량 중 가장 적합한 직무역량을 기술한 표준직무기술서를 제시하면 이를 기초로 채용공고를 하면 된다.

특히, 인사노무의 전문성이 약한 중소기업에서 핵심단어만 입력하면 손쉽게 표준직무기술서를 작성할 수 있어 직무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려고 할 때 많은 도움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TheWork AI’는 사용자(구인·구직자 등)가 이력서와 구인공고에 직무내용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할수록 완성도 높은 추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한편, 고용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해당 직무와 관련된 단어나 용어 등을 모아 학과, 훈련, 자격, 직업정보 등으로 분류해 ‘TheWork AI’가 자동으로 연결·추천하는데 사용된 직무 데이터 사전도 민간에 개방한다.

국가직무능력표준, 워크넷 모집공고, 훈련‧자격정보 등 관련 자료 18종에서 핵심단어 270만개 핵심단어를 뽑아내고 단어간의 연관성 분석 등의 정보를 분석해 직무데이터사전을 구축했다. 이는 대학 등 학교에서 직무데이터사전을 활용해 직업진로지도에 이용하거나 기업에서 인공지능에 기반한 다양한 형태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황보국 고용지원정책관은 “많은 중소기업이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며 “이번 더워크 에이아이 서비스는 구인-구직자간의 직무정보 불일치로 인한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민간에서 직무역량 중심의 채용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