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증권사 순이익 1조3842억원… 전분기 대비 5.6%↓
2분기 증권사 순이익 1조3842억원… 전분기 대비 5.6%↓
  • 류관형 기자
  • 승인 2019.09.10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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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19년 2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 발표

【월드경제신문 류관형 기자】올해 2분기 말 전체 증권사의 자산총액은 490조6000억 원으로 전분기 말 472조2000억 원)보다 18조4000억 원 증가했다. 이는 매도파생결합증권·RP매도 등으로 조달한 자금을 채권 등으로 운용함에 따라 채권 보유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2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2분기 중 56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3842억 원으로 전분기 1조4657억 원보다 815억 원 감소(-5.6%)하고 2분기(누적) 증권회사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4.96%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항목별 손익 현황을 살펴보면 올 2분기 수수료수익은 2조4775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353억원 증가했고 수수료수익 중 IB부문수수료 비중이 36.1%로, 처음으로 수탁수수료 비중(36.1%)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2분기 자기매매손익은 1조77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482억원 증가했고, 주식관련손실은 △25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64억 원 감소했다.

채권관련이익은 2조3521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917억원 늘었다. 이는 금리 하락 추세에 따라 채권평가이익 등이 증가한데 대한 평가이다. 파생관련손실은 △1조2,4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손실규모가 3431억 원 줄었다.이는 ELS 등 매도파생결합증권에 대한 평가손실이 감소한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기타자산손익은 83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465억 원 감소했고, 펀드(집합투자증권)관련이익은 30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6721억 원 감소했다. 판매관리비는 2조252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34억 원 증가했다.

2분기 말 전체 증권사의 자산총액은 490조6000억 원으로 전분기 말 472조2000억 원)보다 18조4000억 원 증가했다. 이는 매도파생결합증권·RP매도 등으로 조달한 자금을 채권 등으로 운용함에 따라 채권 보유액이 증가한 것으로 평가했다.

2분기말 기준 채권 잔액은 212조 원으로 자산총계의 43.2%를 차지했다. 2분기말 전체 증권회사의 부채총액은 432조2000억 원으로 전분기 말 415조3000억 원)보다 16조9000억 원 증가했다.이는 RP매도를 통한 자금조달이 증가한데다, 초대형IB 발행어음 증가등으로 인해 부채 규모가 늘어났다.

2분기말 전체 증권회사의 자기자본은 58조4000억 원으로 전분기 말 56조9000억 원)보다 1조5000억 원 증가했고, 2분기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551.3%로 전분기말 526.3% 대비 2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투사 7개사의 순자본비율은 1238.2%로 전분기말 대비 122.1%포인트 증가했다. 2분기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레버리지비율은 717.6%로 전분기말 706.1% 대비 11.5%포인트 증가해 대형사의 RP매도·파생결합증권 발행 등 적극적인 자금조달에 기인해 대형사의 레버리지비율이 중·소형사에 비해 높은 편이다.

2분기 전체 선물회사 5개사 당기순이익은 80억 원으로, 전분기 70억 원보다 10억 원 증가했다. 이는 수탁수수료가 전분기 대비 25억 원 증가한데 대한 평가이다. 2분기 선물회사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2.1%로, 전년 동기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

재무현황 및 재무건전성을 살펴보면 전체 선물회사의 자산총액은 3조4099억 원으로 전분기 말 3조5252억 원보다 1153억 원 줄었다. 전체 선물회사의 부채총액은 3조170억 원으로 전분기 말 3조1441억 원보다 1270억 원 감소했다.

전체 선물회사의 자기자본은 3929억 원으로 전분기 말 3812억 원보다 117억 원 늘었다.

금감원은 "올해 2분기 중 증권회사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IB부문 및 자산관리부문의 비중이 증가하는 등 수익은 다각화돼 금리 하락 추세에 따라 채권 등에 대한 운용수익이 개선되어 전년 상반기 대비 당기순이익 규모가 증가했다" 며 밝혔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 등을 포함한 대외 불확실성이 향후 주식, 채권, 파생시장 등에 대한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어 금리, 주식시장 등대내외 잠재리스크 요인이 수익성 및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며 부동산 경기 악화에 대비해 PF대출, 채무보증 등 부동산 금융 현황도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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