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조7418억 원…전년동比 2.1% 증가

【월드경제신문=김용환 기자】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조현범·이하 한국타이어)가 2019년 2분기 영업이익이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심리 둔화와 완성차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인해 40%대 이상으로 떨어졌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7418억 원과 영업이익 1071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1조7418억 원을 기록하고 전년 동기 대비(1조7053억 원) 2.1% 증가했지만, 반면 영업이익은 10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1852억 원) 42.2% 감소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Top Tier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이 54.9%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2.8%포인트 증가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반면,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심리 둔화와 완성차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 미국 테네시공장 안정화에 따른 북미 시장 공략 강화 및 주요 시장에서의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프리미엄 이미지 제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