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최초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신용보증(매입) 보증서 취급 상품 출시
1호 보증서 발급기업 ㈜라바상사와 수출거래 약정 체결

▲3일 서울 여의도에 소재한 신한은행 여의도중앙기업금융센터에서 진행한 ‘수출신용보증서(매입) 매입외환 1호 약정 기념식’에서 신한은행 최동욱 부행장(우측), (주)라바상사 남종현 대표가 기념촬영하는 모습.

【월드경제신문=류관형 기자】신한은행은 수출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수출채권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신상품 ‘수출신용보증(매입) 매입외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 이 상품을 통해 신한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수출신용보증(매입) 보증서 1호 발급기업인 ㈜라바상사와 수출거래 약정을 체결했다.

‘수출신용보증(매입) 매입외환’은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수출신용보증(매입) 보증서를 바탕으로 수출기업의 수출채권을 결제일 이전에 은행이 매입해 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을 통해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들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출신용보증(매입) 매입외환’을 이용하는 기업은 신한은행의 △증빙서류 제출 없는 페이퍼리스 무역송금 △본·지사 이외 수출 거래 시 환가료를 우대하는 동행수출매입외환 △환율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선현물환 거래 △수출지원을 위한 무역금융 대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신한은행 관계자는 “1호 보증서 발급기업과의 수출거래 약정을 시작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수출신용보증(매입) 보증서를 발급받은 수출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수출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