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류관형 기자】KEB하나은행이 대출금리 적용오류로 인해 고객들에게 환급 이자금액 약 1억5800만 원을 조기에 환급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고객의 대출금리 적용오류 발생에 대해 깊이 사죄한다고 전하고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지난 2012년부터 올해 5월까지 약 6년 5개월 기간에 대한 ‘대출금리 산정체계’의 적정성 점검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대출금리 적용오류가 확인됐고 고객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깊은 사죄드린다" 라며 "점검대상 기간인 지난 2012년부터 2018년 5월까지 약 6900만의 대출 취급 건 수 중 일부 영업점의 최고금리 적용오류 건수는 총 252건(0.0036%, 가계대출 34건, 기업대출 18건, 개인사업자 대출 200건)이며, 고객수로는 193명(가계대출 34명, 기업대출 159명), 환급 대상 이자금액은 약 1억5800만 원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KEB하나은행 측은 "당행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동 환급 이자금액을 해당 고객 앞 환급할 예정이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이번 대출금리 적용 오류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리며 앞으로도 소비자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