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2016년 말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이 전년 대비 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말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보다 7.1% 감소한 1억7705만6000㎡, 동수는 3.4% 증가한 27만4621동이라고 13일 밝혔다.

지역별 허가면적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7935만4000㎡으로(1557만3000㎡)16.4% 감소했고, 지방은 9770만1000㎡으로(197만7000㎡) 2.1% 증가했다.

착공 면적은 전년 대비 6.6% 감소한 1억4352만㎡이며, 동수는 2.1% 증가한 23만1299동,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551만8000㎡으로(833만9000㎡)11.3% 감소했고, 지방도 역시 7800만1000㎡으로(188만4000㎡) 2.4% 감소했다.

준공 면적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1억2805만6000㎡이며 동수는 2.0% 증가한 20만7382동이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5692만4000㎡으로(631만3000㎡)12.5% 증가했고, 지방도 7113만2000㎡으로(26만1000㎡)0.4% 늘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건축 인허가 및 착공 면적의 감소와 준공면적의 증가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된 허가 물량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4분기만을 살펴보면 면적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건축 허가는 15.5%, 착공도 15.4% 감소했고, 준공은 2.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