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류도훈 기자】박성현(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36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단독선두 지켜 시즌 6승에 다가섰다.

박성현은 20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CC(파72•675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129타로 4타차 단독선두다.

129타는 KLPGA투어 36홀 최소타 타이 기록. 박성현은 제주 삼다수마스터스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시즌 6승을 눈앞에 뒀다.

박성현은 이날 아이언 샷이 호조를 보였다. 그린을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 장타에 자로 잰듯한 아이언샷으로버디를 만들었다.

후반 들어 박성현은 퍼팅까지 살아나며 거칠 게 없었다.

15번홀(파4) 버디로 2위 그룹에 4타 앞섰다. 17번홀(파4)에서는 샷이글까지 잡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에서 뛰고 있는 이미향(KB금융그룹)은 이날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이날 5언더파를 친 김민선(CJ오쇼핑)과 김지영(올포유), 김지현(롯데) 등이 9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시즌 상금랭킹 2위인 고진영(넵스)은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