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이인영 기자】최근 알바 경험자 대부분이 생활비와 용돈벌이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마디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부분의 이유가 생계 때문이라는 것이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최근 1년 이내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이 있는 대학생과 구직자 및 직장인 2197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를 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이‘생활비와 용돈을 벌기 위해 알바를 했다’는 응답자가 92.0%로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최근 1년 이내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이 있는 대학생 중에는 ‘생활비와 용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응답자 비율이 94.6%에 달했다. 구직자 중에는 90.5%, 직장인 중에도 81.8%로 집계됐다.

이어 ‘다양한 일(직업)을 해보고 싶어서’ 알바를 했다는 응답자가 19.8%로 많았다. 다양한 일을 해보고 싶었다는 답변은 직장인(24.5%)이 대학생(19.4%)이나 구직자(18.4%)보다 높았다.

‘취업에 도움 되는 경험을 위해’ 알바를 했다는 응답자는 8.7%였다. 알바 종류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대학생 중에는 판매서비스와 매장관리가 각각 60.0%, 58.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사무보조(21.3%), 과외·학원강사(10.9%), 전단지 알바(7.2%) 순이었다.

구직자 중에도 판매서비스(46.9%)와 매장관리(46.5%) 알바를 했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사무보조 알바를 했다는 응답자도 27.1%로 10명중 3명 정도였다.

직장인 역시 판매서비스(48.5%)와 매장관리(44.5%) 알바를 했었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사무보조(24.5%), 기타(10.6%), 리서치·좌담회 알바(9.5%), 디자인·시스템관리(7.3%) 등이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