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6000개 일자리 창출과 8조7420억원 경제효과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글로벌 한류 랜드마크가 될 문화창조융합벨트 '케이-컬쳐밸리(K-Culture Valley)'가 경기도 일산에서 첫 삽을 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부지에서 열린 문화창조융합벨트 소비·구현 거점이 될 'K-Culture Valley' 기공식에 참석했다.

이어 K-Culture Valley의 주요 시설과 구현기술을 소개받고, 문화창조융합벨트에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의 제품이 전시돼 있는 홍보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문화융성의 핵심사업인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을 조기에 정착시키고, 문화콘텐츠 산업을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핵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K-Culture Valley가 문화콘텐츠산업이 양질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적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문화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탄생한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소비·구현 거점으로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완성을 의미한다.

CJ를 비롯한 대기업이 인프라 조성 및 운영을 담당하고, 중소기업이 콘텐츠를 제작 및 공급하는 협업 구조로 K-Culture Valley 조성·운영을 위한 지자체·대·중·소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사업협약 및 MOU도 체결했다.

이어 소비·구현 거점으로서 K-Culture Valley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창작된 한류콘텐츠가 유통되고 확산되는 ‘한류 소비 플랫폼’으로서 타 거점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문화산업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소비·구현 거점인 K-POP Arena 및 K-Experience를 오는 2017년까지 조성 완료될 계획이다.

K-Culture Valley에서 한류 문화콘텐츠가 집결해 우리 콘텐츠가 세계로 확산되는 ‘글로벌 한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관광객을 타켓으로 하는 한류문화복합단지로, 한국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6개 존으로 구성된다.

문화콘텐츠가 창출하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고용모델로 오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향후 5년간 약 5만6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742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 기대하고 대규모 한류 관광객이 찾아오는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 거점으로 성장해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