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005가구, 오피스텔 437실 구성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GS건설은 10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 주상3블록에 공급하는 '광명역파크자이2차'의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13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관 첫날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 앞으로는 수백 미터에 달하는 긴 대기줄로 8000여 명이 방문했다. 주말까지 견본주택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유니트를 관람하고 상담을 받기 위한 내방객들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루고 주말까지 총 4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견본주택에는 아파트 △59㎡A, △84㎡A, △97㎡A 타입과 오피스텔 △22㎡, △36㎡A 타입 총 5개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한 내부 평면과 새물공원 조망, 인근 대형편의시설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

광명시 철산동에 거주하는 김모씨(53세)는 "대형사가 짓는 최신 아파트여서 내부 평면이 넓게 잘 나온것 같다" 며 "작년 1차 공급 때에도 청약했다가 떨어졌었는데 이번에는 가족 모두 청약해볼 생각으로 방문했다"라고 말했다.

'광명역파크자이2차' 아파트는 전가구 남향·판상형 위주 설계로 통풍과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며 넓은 동간 간격으로 채광과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전가구 천장고를 기존 아파트보다 10cm 높인 2.4m(펜트하우스 2.5m)로 설계해 개방감이 우수하며 타입에 따라 4베이, 알파룸, 3면 발코니 등 다양한 특화평면이 적용된다. 특히 광명역세권지구 내 유일하게 새물공원 조망이 가능한 펜트하우스(전용 124㎡)가 조성된다.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방문한 강모씨(51세)는 "지금이야 한창 광명역세권 개발이 진행 중이지만 입주 시점에는 인근 배후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본다"며 "KTX광명역 인근에서 가장 좋은 입지와 브랜드를 갖춰 투자 상담을 받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오피스텔은 전용 22~36㎡의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전용 22㎡ 타입(총 322실)은 1인 가구에 적합한 스튜디오형, 전용 36A·B㎡ 타입(총 115실)은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1.5룸형 설계로 폭넓은 임차인을 확보할 수 있다. 2.6m의 높은 천장고로 개방감과 쾌적성은 물론 더 넓은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오피스텔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센터, 샤워실 및 라커룸을 조성해 입주민들이 오피스텔 내에서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광명역파크자이2차는 지하 3층~지상 40층, 8개 동, 아파트 1005가구, 오피스텔 437실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 59~124㎡(펜트하우스 포함), 오피스텔은 전용 22~36㎡로 구성된다. 광명역파크자이2차 공급으로 광명역파크자이1차(아파트 875가구, 오피스텔 336실)와 함께 총 2653가구의 대규모 자이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이근영 GS건설 광명역파크자이2차 분양소장은 "교통환경과 생활편의시설이 우수한 광명역세권지구 내에서도 새물공원을 단지 바로 앞으로 누릴 수 있는 입지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내년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수원~광명 고속도로 개통 등 향후 지역 개발호재가 풍부해 청약과 계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아파트의 경우 3.3㎡당 최저 1210만 원대, 평균 1415만 원에 책정됐다. 1차 계약금은 10%이며, 2차 계약금(10%)과 중도금(60%) 총 70% 중 60%에 대해 이자 후불제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였다.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후 23일 당첨자 발표, 28일~30일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3.3㎡당 700만 원대로 계약금 10% 중 1차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총 3개 군으로 나눠 청약접수가 진행되며 군당 1개씩 총 3개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15일~16일 이틀간 견본주택에서 청약을 받으며 17일 당첨자 발표, 17일~18일 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273-1 KTX광명역 동편 6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