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메르세데스-벤츠의 C클래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C350e’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미래형 드라이빙 환경에 맞춘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를 개발하고,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독일 명차 브랜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타이어는 일반 승용차뿐만 아니라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까지 만족시키며 미래 드라이빙을 선도하는 글로벌 Top Tier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에 벤츠 ‘C350e’에 공급하는 신차용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Deutsche Tourenwagen-Meisterschaft)’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집약한 초고성능 타이어로 전륜용 225/50 R 17, 후륜용 245/45 R 17 2개 규격의 일반 타이어 및 런플랫 타이어가 공급된다.

특히 ‘벤투스 S1 에보2’는 친환경적 특징에 맞춰 회전저항과 소음을 최소화하고 중량 감소를 통해 연비를 크게 개선함과 동시에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 뛰어난 제동력을 발휘하며 고속 주행에서도 정확한 핸들링과 조종응답성을 확대해 어떠한 경우에서도 사용자에게 편안한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부회장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용 OE 공급은 한국타이어의 미래 친환경 드라이빙을 향한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연비 개선을 위한 혁신 정신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R&D 투자와 진정성 있는 활동을 통해 미래 친환경 기술력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딩 타이어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대 명차 브랜드의 프리미엄 자동차와 중형 세단 이상의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하이엔드 프리미엄 명차인 포르쉐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벤츠의 경우 기존 S,E,C클래스에 이어 C클래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장했으며, BMW는 1,2,3,4,5 시리즈뿐만 아니라 X5와 미니까지 거의 모든 라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