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 패치 ‘아크로패스’ 개발·생산

【월드경제신문 이인영 기자】‘용해성 마이크로구조체’ 바이오 기술 기반으로 한 미용∙의료 제품 전문회사 ㈜라파스(대표 정도현)는 중국 현지 법인인 ‘라파스 차이나’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라파스는 기업 독자적 기술인 ‘용해성 마이크로구조체’ 바이오 기술을 적용해 피부 보습과 탄력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한 안티에이징 패치 ‘아크로패스(현지 제품명 ACROPASS)’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용해성 마이크로구조체’란, 패치 형태의 초미세 바늘(마이크로구조체)을 통해 유효성분(약물)을 통증 없이 체내에 흡수시켜 최대의 약물전달효과를 낼 수 있는 신개념 체내약물전달기술이다.

㈜라파스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 작년 7월 중국 위생허가증을 취득했으며, ‘ACROPASS’에 대한 상표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번 중국 법인 설립을 통해 향후 사천성, 절강성, 광동성, 강소성 등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중국 전국 단위의 프랜차이즈 고급 멀티샵, 백화점, 에스테틱, 스파, 병의원 등으로 제품 유통망을 확대해 성장성 및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티에이징과 피부보습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하는 ㈜라파스의 마이크로구조체 패치 제품은 누구나 자가 관리가 가능한 간편한 사용법, 즉각적인 효과와 더불어 특허 받은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ODM 방식으로 먼저 미국, 일본 등에 출시됐으며, 해외 소비자들 및 주요 외신에서 주목할 만한 제품으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라파스는 2012년 첫 대일(對日) 수출을 시작한 후 2014년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중국 법인에 이어 미국 법인 설립도 앞두고 있다.

2014년 9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600% 매출 성장률을 이뤄냈으며, 올해 연말 기업공개(IPO)가 예정돼 있어 기업 가치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라파스 정도현 대표는 "라파스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코스메틱 패치 제품은 이미 해외에서 인정 받은 만큼 중국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층을 공략해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