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증가율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아

【월드경제신문 이인영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5년간 ‘각막염(H16)’으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과 총 진료비 모두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2배 높았으며, 연평균 증가율도 여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진료인원은 2010년 132만1000명에서 2014년 174만3000명으로 42만2000명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7.2%이며 남성이 6.3%, 여성이 7.7%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10년 681억 원에서 2014년 1051억 원으로 370억 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1.4%이며 남성이 9.9%, 여성이 12.2%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10만명당 진료인원 비중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부터는 진료인원과 그 비중이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진료인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70대 이상은 2010년 15.5%에서 2014년 20.0%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10만명당 진료인원 변화를 연령대별·성별로 비교해 보면, 70대 이상의 연평균 증가율이 13.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60대 10.5%, 50대 9.6%, 40대 8.1%, 30대 6.9%, 20대 4.7% 순으로 나타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