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지난 2007년부터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해온 S-OIL이 KLPGA 정규투어 선수 가운데 메인스폰서가 없는 유망 선수 10인과 서브스폰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S-OIL은 이정화2(19)와의 후원 계약에 이어 4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10명의 선수(김혜지, 박신영, 박현지, 장민정, 장보람, 정한나, 차민정, 최은별, 홍다경, 홍진영/가나다순)들과 공식 후원 계약식을 가졌다.

S-OIL 관계자는 “S-OIL은 장래성이 있는 선수들을 발굴하여 탑클래스로 키워나가는 선수후원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KLPGA 정규투어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금번 후원계약을 통해 그러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한국 여자프로골프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은 “선수들이 메인 스폰서 없이도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골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결정해주신 S-OIL의 나세르 알-마하셔 대표이사님께 감사하다. KLPGA투어의 숨은 보석이 발굴된 것 같아 기쁘고 선수들이 좋은 성적으로 보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혜지(27)는 “국내 골프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S-OIL의 후원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든든한 후원자가 생긴 만큼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됐고, 후원사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