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섬유센터 17층 스카이홀에서 KLPGA 대의원 및 언론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KLPGA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2012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승인,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에 대해 논의했다.

KLPGA 구자용 회장은 “KLPGA가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물심 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타이틀 스폰서 및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움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구 회장은 “투어 기반을 공고히 하고, 마케팅 수익모델 및 상호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회원 권익과 협회 내실 증대로 최고의 투어 환경을 조성하여 스폰서는 물론 선수들과 골프팬이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바꿔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KLPGA투어는 이번 시즌 총 27개 대회, 총상금 약 172억 원, 평균상금 약 6억 3000만 원(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포함) 규모로 열리며 총상금은 지난해에 비해 약 33억 원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밖에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정관 개정에 관한 건과 임원 선임에 관한 건도 논의했다. 이사에는 한소영(40), 감사에는 조마리(45)가 각각 선출됐다.

한편, KLPGA는 N스크린 플랫폼 선도 업체인 주식회사 미니게이트와 스마트통합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KLPGA는 웹사이트, ERP,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의 스마트포털 시스템 개발로 회원 및 사무국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는 물론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고 사업 추진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올림픽 유망주 육성을 위한 토대로 골프 클리닉의 방식을 변경하고 활성화 하며 유소년 육성의 방안을 새롭게 마련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