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연간 거래량 전년대比 25.1%↓

▲사진=이기옥 기자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12.12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다음과 같이 공개했다.

’12.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국 108만50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4% 증가했고, 5년평균 대비로는 38.1%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12년들어 처음이며, 월간 거래량도 ‘08.4월(11만3599건) 이후 최고치다. 

12월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매수자들이 취득세 감면 종료(‘12.12.31) 이전에 거래를 앞당겼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8.9천건, 지방 69만60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수도권 2.5%, 지방 2.3%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1만2358건이 거래돼 비교적 거래량 증가폭(+9.7%) 크며, 강남3구는 큰 폭(+50.5%)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81만20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5.6% 증가했으나, 단독·다가구는 11만6000건, 다세대·연립은 15만60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3.3%, 0.2%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2년 연간 거래량은 전국 735만4000건(수도권 272만건)으로 전년대비 2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감소폭(△27.1%)이 지방(△23.8%)의 감소폭을 소폭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해양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