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신시아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MBC ‘나는 가수다’ 시즌 1의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원조디바 신효범이 뮤지컬 배우들과 환상적인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효범은 지난 중간평가에서 이광조의 ‘세월가면’을 재즈 블루스 풍으로 편곡해 나가수 동료가수들로부터 호평과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시즌1 마지막 공연에서의 대중적이지 않은 장르에 대한 선택과 중간평가의 저조한 성적 등으로 불면증이 생길 정도로 고민하다가 신효범은 뮤지컬배우들과의 댄스를 통한 변신을 선택하기로 결정한 것.

이번 뮤지컬 댄스 결정엔 신효범의 오랜 벗인 뮤지컬 배우 신선호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신선호는 뮤지컬 '코러스라인',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의 뮤지컬에 출연하며 탁월한 춤솜씨로 많은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이자 안무가로, 신효범과는 신인시절 백댄서로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나가수를 통한 신효범의 무대 컴백을 누구보다 반겼던 신선호는 신효범의 편곡에 어울리게끔 모든 안무를 직접 짜며, 동료 뮤지컬 배우들도 직접 섭외하는 등 신효범과의 환상 호흡을 위해 아낌없는 열정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신효범과 신선호의 또 다른 절친이자 종영한 SBS ‘골드미스가 간다’의 맞선남으로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는 뮤지컬배우 윤길도 이번 마지막 무대에 함께 동참해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신효범은 “마지막 무대는 힘을 빼고 흥을 더해 그야말로 즐기는 무대를 만들 것”이라며 밝혔고, 녹화를 지켜본 관계자에 따르면 “훈남 백댄서와의 호흡에 녹화장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나는가수다’는 오는 11일 마지막 방송을 남겨두고 있으며, 오는 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나는 가수다 콘서트’를 시작으로 더 많은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신효범은 인순이, 장혜진, 자우림, 김조한 등 나가수 대표가수들과 콘서트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