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안드로메다 남매’ 이종석과 크리스탈이 상큼 발랄한 스쿨룩(School Look)을 선보이며 ‘요절복통’ 고등학교 상륙 작전에 나선다.

이종석과 크리스탈은 30일 방송될 MBC 일일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극본 이영철, 홍보희, 장진아, 백선우/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 /제작 초록뱀 미디어) 9회 분에서 지나 고등학교로 처음 등교 신고식을 치른다. 지나 고등학교는 하선, 지석, 지선, 줄리엔 등이 교사로 있으며 지원이 다니기도 하는 고등학교.

 빚쟁이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버린 안내상네 가족이 엉겁결에 계상네 집과 땅굴에 머물게 되며 종석과 수정 역시 어쩔 수 없이 학교를 옮겨야만 하는 상황.

종석은 잘나가는 아이스하키 선수생활을 접고 일반 고등학교 3학년으로 전학을 해야만 하고 수정은 유창한 영어실력을 가능케 했던 유학생활을 접고 종석과 함께 고등학교 2학년으로 옮겨진다. 다소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안드로메다’ 남매의 새로운 학교 적응기가 시청자들에게 무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태.

 지난 16일 서울 강서구 개화동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는 푸릇푸릇한 교복을 입은 종석, 수정, 지원이 등장했다. 이들 모두 이제는 지나 고등학교 동창생이 되는 셈. 실제 10대인 크리스탈은 물론, 스무살을 넘긴 이종석, 김지원 역시 특유의 동안 미모를 발산하며 자연스러운 스쿨룩을 소화해냈다.

 특히 이종석은 고등학교 졸업이후 4년 만에 교복을 입어본 터라 어색한 듯한 표정을 지어보이면서도 이내 곧 우월한 기럭지를 자랑하는 교복 패션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이종석은 화이트 셔츠에 브이넥 조끼를 입어 단정함을 드러내면서도 특유의 껄렁함을 드러내기라도 하듯 넥타이를 삐뚤게 매 심드렁한 포즈를 지어보였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하는 일명 ‘안드로메다 남매’ 종석과 수정은 이날도 어김없이 짖궂은 장난을 이어가며 ‘파란만장’ 등굣길 웃음을 선사할 예정.

 같은 고등학교 2학년생이 된 크리스탈과 지원 역시 귀여운 체크무늬의 스커트에 나비넥타이로 상큼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지원은 스쿠터를 타고 등교하는 스쿠터족인만큼 머리에는 헬맷을 쓴 귀요미 면모를 선보였다.

 땅굴을 빌미삼아 얼떨결에 한 집 살림을 하게 된 종석과 지원은 극중 선, 후배 사이가 됐으면서도 여전히 시큰둥 티격태격 관계를 이어갈 전망. 고등학교 2학년인 지원은 고등학교 3학년인 종석에게 반말을 이어가며 특유의 거침없음을 드러내고, 종석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지원을 대하며 두 사람의 심상치않은 관계를 예고했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에 따르면 “종석과 수정이 지나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면서 이제 본격적인 지나 고등학교 에피소드가 이어질 것”이라며 “실제 고등학생처럼 천진난만한 매력을 갖고 있는 종석, 수정, 지원이 펼쳐낼 새로운 웃음 코드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은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에 이어 시트콤 드라마의 대부 김병욱 사단이 만들어내는 또 하나의 초특급 시트콤으로 첫 방송 이후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쾌속 질주’하고 있다.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3’는 오후 7시4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초록뱀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