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박태환(23·SK텔레콤)이 자유형 100m에서 48초92의 기록으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샌타클래라 국제그랑프리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92의 기록으로 펠프스(49초61)와 그레엄 무어(미국·49초70)를 가볍게 따돌리며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수영 사상 박태환이 펠프스와 함께 레이스를 펼쳐 우승은 처음이다.

한편, 이날 펠프스는 49초61로 2위로 레엄 무어는 49초70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