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사건] 13일 하루에 2명씩이나 신종인플루엔자 A(H1N1) 감염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의 보고에 따르면 13일 오후 78세 남성이 신종플루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밝히고, 사망자는 평소에 알콜중독과 간경화, 고혈압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 남성은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다 지난 8일 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가 타미플루를 투여를 했지만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이날 숨졌다고 밝혔다.

이어 13일 같은날 67세 남성도 호흡부전 등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고 이로써 국내에서 신종플루에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무려 7명으로 늘어났다고 보고됐다.

복지부 대책본부는 "기침과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 내원해 항바이러스제 투약을 받아야 하고 가급적이면 해외여행, 병원 면회, 모임 등은 가급적이면 자제를 해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