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충북, 전남, 경북, 경남, 광주 등 지역 동참키로
농협은 전국 조합장들이 최근 경영위기 극복과 자체 개혁 추진을 위해 지난 6일 울산지역에서 시작된 ‘조합장 보수 10% 자율감축’ 결의가 서울, 경기, 강원, 전북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충남, 충북, 전남, 경북, 경남, 광주 등 나머지 지역에서도 이달 말부터 광역 시도별 조합장 협의체인 ‘조합운영협의회’를 열고 보수 감축에 동참키로 했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조합장부터 솔선수범 해 경영 개선과 자체 개혁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절감된 인건비는 농업인 실익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2011년까지 간부직원을 1000명 이상 줄이고 팀장급 이상 직원 급여를 10% 이상 감축하는 등 고강도 인력 · 임금 감축 계획을 지난 4월 1일 밝힌 바 있다.
김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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