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김헌균 기자]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가 뽑는 올해의 과학계 인물 '네이처 10'(Nature's 10)에 10명의 과학자와 '챗GPT'(ChatGPT)가 선정됐다.네이처가 '네이처 10'에 비인간(non-human)을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네이처는 챗GPT에 대한 별도의 설명 페이지를 통해 “챗GPT는 사람이 아니어서 ‘네이처 10′에 맞지 않지만 생성형 AI가 과학 발전과 진보를 심오한 방식으로 변화시킨 점을 인정해 포함했다”고 밝혔다.리처드 모나스터스키 네이처 수석 피처 편집자는 14일 "챗GPT는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다. 지난 9월 발표한 전망과 같은 수치다.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한국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대 초반대로 보고 있는데, ADB도 그와 비슷한 전망치를 내어놓은 것. 수출실적등은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글로벌 공급망과 미 대선 등 경제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기획재정부는 ADB가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아시아경제전망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아시아 지역은 지난 9월 발표한 전망치(4.7%)보다 0.2%포인트 올린 4.9
[월드경제=유상석 기자] 여러 이슈를 발생시키면서 세계인의 이목을 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도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지켰다.11일 블룸버그통신이 발표한 억만장자 지수를 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887억 달러(약 116조 8천억원) 늘어난 2,260억 달러(약 297조 6천억원)로 집계됐다.억만장자 지수에 포함된 500인 가운데 순자산 총액과 올해 증가액 모두 가장 많은 것이다.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등이 테슬라 주가를 끌어내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반(反)유대주의 및 엑스(X·옛 트
[월드경제=김헌균 기자] 중국 경제침체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계속되고 있다. 성장률은 하향 조정되고, 국제 신용평가사는 부정적인 리포트를 거듭하고 있다.미중 무역전쟁으로 촉발된 갈등이 중국 내수시장 부진과 부동산 파동에 이어 디플레이션 우려로 이어지는 것.침체위기가 복합적이어서 양적완화 정도로는 반전의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하기 쉽지 않다.중국 경제가 이대로 주저앉으면 내년 대선을 앞둔 미국 경제도 유탄을 피할 수 없게 되면서, 2024년 국제경제의 전망도 복잡한 함수관계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중국에 대한 경기 둔화 우려는 먼저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지난 한달 세계 경제계 최대 이슈중의 하나는 샘 올트먼의 퇴진과 복직이었다.하루가 다르게 속보가 이어지며 스파이 영화를 찍는 것처럼 진행된 긴박한 상황은, 역설적으로 그의 거취가 앞으로 AI 시장의 판도를 얼마나 뒤흔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시였다.일론 머스크의 스타트업 X.AI가 최근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최대 10억달러 규모의 공모를 신청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X.AI는 지난 3월 머스크가 그의 가족 재산 관리인 재러드 버챌과 함께 네바다주에 설립한 AI 스타트업이다. X.AI는 오픈AI의 챗
[월드경제=김헌균 기자] 글로벌 경제 시장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견제에 따른 중국 경제 부진으로 인도 증시가 반사이익으로 날아오르고 있는 것.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4일 인도 증시의 시총이 4조 달러에 육박,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5대 증시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이날 현재 인도 증시의 시총은 3조9000억 달러로 3조1000억 달러의 프랑스를 넘어 세계 5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국으로 48조4000억 달러, 2위 중국 9조7000억 달러, 3위 일본 6조 달러, 4위는 홍콩으로 4조7000억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미국 최대 민간 물류업체로 도약한 아마존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탑재해 일반 직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챗봇을 선보이며 AI 경쟁에 출사표를 던지고 나섰다.앞서 AI 챗봇를 장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인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과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것.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현지 시간으로 28일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연례 클라우드 컴퓨팅 콘퍼런스인 ‘AWS 리인벤트(AWS Reinvent)’를 열고 기업 고객을 위한 AI 챗봇 ‘큐'(Q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미국에서 개발됐다.미국 UPI통신은 미국 루이빌대학교 생명공학과 아이만 엘-바즈 박사의 연구팀이 특수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뇌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해 자폐증을 진단할 수 있는 AI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UPI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확산텐서(DT) MRI를 분석해, 뇌의 백질 경로를 추적해, 물 분자가 어떻게 이동하는지 감지하는 특수 영상 기술"이라고 전했다.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주로 뇌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이 랠리가 어느정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춤했던 금 가격은 최근 6개월만에 최고치를 다시 찍으며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선물용 돌반지 한돈 가격이 40만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금 값이 진짜 금값이 된 건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이후다. 국제 정세가 요동치면서 불안 심리가 안전 자산이 금으로 옮겨간 것.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유가와 금 가격이 동시에 들썩거렸지만, 지금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전쟁 장기화에도 달러 약세 영향으로 금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엔비디아가 기록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엔비디아 주가는 22일(현지시간) 기록적인 분기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 모두가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엔비디아는 2% 넘게 내려 앉은 것.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 경쟁으로 엔비디아가 계속해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란 비관속에, 중국 수출 규제로 성장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엔비디아는 AI 관련 데이터센터 매출이 절대적인 회사인데 이 매출의 약 25%가 중국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이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복직했다. 이사회가 그를 해고하기로 결정한 지 닷새만이다. 인공지능(AI)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상업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AI 영리파'가 주도권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오픈AI는 22일 오후(한국 시간)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올트먼이 CEO로서 오픈AI에 복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7일, 오픈AI 이사회는 올트먼을 해임한다고 발표했다. 표면적인 이유로는 올트먼이 이사회와의 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를 들었지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챗GPT 운영사 오픈AI에서 쫓겨난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로 자리를 옮긴다. 울트먼은 복직 문제와 관련해 오픈AI 이사회와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무산됐다.이로서 '챗GPT의 아버지' 올트먼은 8년 전 직접 세운 회사를 떠나게 됐다.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으로 19일 "샘 올트먼이 MS에서 새로운 첨단 AI 리서치팀을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앞서 오픈AI 공동창업자이자 이사회 멤버인 일리야 수츠케버는 "올트먼의 복귀는 없을 것"이라는 내용의 최종 공지문을 직원들에게 발송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