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이현수 기자] AI 시대 그 거대한 가능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일까.AI 기반을 이끌고 있는 미국의 MS와 구글의 알파벳의 실적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먼저 시가총액 1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난 1분기(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25일 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MS는 1분기 618억6천만 달러의 매출과 2.94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608억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2.82달러를 상회했다.매출은 1년 전보다 17%, 총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대내외 여러 악재들 속에서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저가형 전기차 조기 생산이라는 카드를 빼들었다.분기 매출이 최대로 떨어지고, 주가는 바닥을 치고 있지만 수면 아래로 내려 앉았던 저가형 모델을 앞세우며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는 것.23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월가 예상보다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13% 급등했다.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저가형 모델 생산 시기를 시장 예상보다 앞당기겠다고 밝힌 까닭이다.미국 CNN 방송과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테슬라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거침없이 오르는 물가에 장바구니가 가벼워지는 요즘, 설탕가격도 크게 오를 것으로 보여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특히 코코아 가격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 변동이 민감해지는 시점이어서 설탕 가격마저 오르면 물가 상승에 더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설탕 가격 상승은 주요 설탕 수출국인 태국의 가뭄으로 사탕수수 수확량이 크게 줄어 들면서 현실화 되고 있다.23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사탕수수원당위원회(OCSB)는 2023∼2024 태국 사탕수수 수확량이 2022∼2023년 9390만t보다 12.5% 감소한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반도체, 자동차 중심의 수출 호조로 올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를 넘어 설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2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인 UBS는 최근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2.3%로 상향 조정했다. 씨티는 2.0%에서 2.2%로, HSBC는 1.9%에서 2.0%로 각각 전망치를 높였다.UBS는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며 "미국 경제가 내년까지 경기 침체를 경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한국의 수출과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일시적인 숨고르기인가, 아니면 반도체의 봄은 이미 끝나고 있는가.지난해 말 부터 미국 증시를 이끌던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도 그 영향권에 정면으로 노출됐다.중동 전쟁 확전 등 지정학적 위기감에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등 대외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순풍에 막 돛을 올린 반도체 시장이 이대로 다시 침체에 들어가는거 아닌가 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것.지난 19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10% 폭락한 762달러로 주저앉았다. 시가총액도 1조9050억 달러로 줄어, 2조 달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미국과 유럽의 관광객들이 명품을 구매하려고 일본으로 몰려가고 있다.미국의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미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최근 엔화가치는 34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명품 브랜드들은 차익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전세계 가격을 동일하게 조정하지만, 엔화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자 일부 명품 브랜드는 일본에서 미처 가격을 인상하지 못했다. 이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시기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블룸버그 통신은 17일 엔화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한 가운데 "쇼핑객들이 명품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엎친데 덮친격.판매 부진에 허덕이며 올초부터 주가가 폭락중인 테슬라가 결국 구조조정이라는 칼을 빼들었다.나올수 있는 모든 악재가 다 나온 셈.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판매 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 세계 인력 10%를 감축한다고 밝혔다.로이터 통신은 15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합리적인 경영을 위해 회사를 재편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배터리 개발 책임자인 드루 배글리노 수석 부사장과 공공정책·사업개발 부문 부사장 로한 파텔 등도
[월드경제=안성빈 기자] 중국 국영 열차제조업체인 중국중차(CRRC)와 납품 계약을 맺은 미국 펜실베니아 교통 당국이 해당 계약을 취소했다. 수년째 이어진 납기 지연과 잦은 결함이 원인이다.폭스29 등 미국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펜실베니아주 남동부 교통국(SEPTA)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2017년에 CRRC와 맺은 1억8500만달러 규모의 2층 전동차 45량 도입 계약을 취소했다고 밝혔다.품질 문제와 그로 인한 지속적인 납기 지연이 취소 사유다. 해당 프로젝트는 예정보다 이미 약 4년 정도 지연된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5천만 국민이 익숙하다면 이제 그렇게 부를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총인구가 2042년 4천만명대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귀화와 이민자 2세, 외국인을 포함한 이주배경인구는 400만 명을 넘어 전체에서 8.1%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내·외국인 인구추계(2022~2042년)'에 따르면 총인구는 2022년 5167만 명에서 2042년 4963만 명으로 감소한다. 총인구 구성에서 내국인은 줄어드는 반면 외국인은 늘어날 예정이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이제 진정한 무인 택시 시대가 열리는 것일까. 아니면 지지부진한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질러 놓는 머스크 특유의 승부사적 기질인가.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는 최근 오는 8월8일에 로보택시를 공개한다고 밝히면서 테슬라 주가는 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8일 4.9% 급등한 172.98달러로 마감했다.로보택시는 운전자 없이 승객을 태우고 주행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완전자율주행차다.로보택시 분야는 이미 구글 알파벳의 웨이모와 GM의 크루즈 등이 진출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테슬라
[월드경제=이현수기자]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9% 성장하며 25년 만에 한국 경제성장률을 앞지른 일본의 경우 올해 1.1%, 내년 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경제성장률이 다시 일본을 역전할 것이란 분석이다. AMRO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역경제전망 보고서는 AMRO가 매년 발간하는 대표 보고서로, 한국, 중국, 일본과 아세안 10개국 전반의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권고를 제
[월드경제=유상석 기자] 텍사스, 플로리다 등 미국 15개 주가 중국인과 중국 법인이 토지를 매입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다른 20여개주도 입법을 추진 중이다.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 폴리티코'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주의 약 3분의 2가 중국인 또는 법인을 대상으로 토지 매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해당 주들이 이같은 제재에 나선 것은 안보 위협 때문이다. 특히 공화당이 주 정부를 장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해당 입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더 폴리티코는 "지난해에만 15개 주가 제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