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년부터 온라인직무검사(GSAT) 진행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삼성은 2022년 상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기획 △호텔신라 △에스원 등 18개 삼성 관계사들은 2022년 상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2021년부터 3년간 4만명을 신규채용한다는 계획을 실행하는 것이다.

삼성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후 △ 5월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 응시 △6월 비대면 면접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은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공정한 청년취업 기회 제공, 인재 육성 등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를 도입했으며 1993년에는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하고, 1995년부터는 입사 자격요건에서 학력 등을 없애는 파격적으로 채용 제도를 혁신했다.

삼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종학력 △출신대학 △성별 등 관행적인 차별을 철폐하고 능력 위주 채용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는 한편,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