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이현수 기자] 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또다시 편입되지 못 했다.WGBI를 관리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27일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를 발표하면서 한국의 국채 지수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는 매년 3월과 9월 정기적으로 발표되며, 우리나라는 2022년 9월 시장접근성 상향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에 처음으로 등재됐다. 이후 지난해 3월과 9월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했으며 올 3월에도 같은 지위를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미국 증시의 상징, 애플과 테슬라가 추락하고 있다.각종 소송에 노출되면서 회사 경쟁력에 의문 부호가 들어오고 있으며, 중국시장에서의 고전도 비슷한 흐름이다.유럽연합(EU)에 이어 미국도 애플을 겨냥해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제기하면서 21일(현지시간) 애플의 주가가 4% 넘게 급락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미 법무부는 애플이 경쟁자들이 아이폰과 호환되는 것을 어렵게 만들어 궁극적으로 소비자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소프트웨어 개발자와 기타 기업이 아이폰에서 더 나은 옵션을 제공하
[월드경제=안성빈 기자] 코로나19 집단 감염사태 이후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증시도 정상회되면서 미국인들의 자산이 전반적으로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상위 0.1% ‘슈퍼리치’에게 집중되는 부의 쏠림 현상은 더욱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블룸버그 통신은 26일(현지시간) 미 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상위 0.1% 자산가에게 부가 쏠리는 현상이 1989년 데이터 작성 이래 최고 기록에 근접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 가계 상위 0.1%인 13만 3000가구가 보유한 자산은 약 20조달러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대로 올해 3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융시장 전체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연준은 20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5.25~5.50%로 유지하며 5회 연속 동결했다.연준은 올해 연말 기준 금리를 4.6%로 예상하며 올해 안에 기준 금리를 3차례 인하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예상한 수치와 같은 것이다. 연준은 "최근 지표상 경제 활동은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해왔고, 실업률은 여전히 낮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
[월드경제=이현수 기자]외환 시장에도 주식 격언이 들어맞는 것일까. 엔화 가치가 멈추지 않고 연일 떨어지고 있다.일본 정부가 마이너스 금리 시대를 종식하고, 엔저 시대에 대한 대책을 내놓았지만 엔화 가치 하락은 멈추지 않고 있다.일본 교도통신과 NHK는 27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한때 151.97엔까지 올라 1990년 7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지난 19일 금리를 올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지만, 엔화 가치는 일반적인 시장 예상과 달리 오히려 하락했다.일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