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이인영 기자】금융소비자원(금소원)은 한미약품의 기만적 공시는 기업의 기본적인 책임이나 윤리는 저버리고 자본시장의 근간을 근본적으로 부정한 행위로 시장의 혼란, 선량한 투자자의 피해를 초래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자본시장의 범죄 행위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번 사건의 계기로 발본색원 한다는 차원에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금소원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다분히 계획적, 의도적으로 호재성 공시를 먼저 해놓은 상태에서 악재성 공시를 시장 거래시간에 한 것은 공시 규정을 악질적으로 악용한 것이고 이로 인한 시장의 불공정
[월드경제신문=홍수정 기자] 검찰이 운전기사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아 논란을 일으켰던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48)과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46)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박재휘 부장검사)는 개인 운전기사 폭행 혐의로 최근 이 부회장과 정 사장을 조사한 뒤 기소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법에 명시돼 있는 ‘사용자는 어떠한 이유로도 근로자를 폭행하지 못한다’는 근로기준법 8조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이들이 폭언은 인정하지만 폭행 또는 상
【월드경제신문 이인영 기자】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은 법무부로부터 '묻지마 범죄' 에 대한 현황을 보고받은 뒤, 묻지마범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법무부의 대책은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28일 법무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2년~2014년) 묻지마 범죄가 50건 이상 발생하는 가운데, 50%이상이 길거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최근 3년간의 분석에 따르면, 163건중 54%인 89건이 길거리에서 일어났으며, 공공장소에서도 21건(13%)가 발생했다.최근 5년간(2012년~2016년6월) 범죄유형으로
【월드경제신문 홍수정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롯데그룹 해외 계열사에 대한 자료를 고의로 누락해 제출하지 않거나 허위 제출한 혐의로 신격호 총괄회장(95)을 검찰에 고발하고 롯데소속 11개 회사에 과태료 5억7300만 원을 부과했다.공정위에 따르면 롯데는 신 총괄회장의 딸 신유미씨가 2대 주주로 있는 미편입 계열회사를 2012~2015년 대기업집단 자료 제출에서 누락했다. 유니플렉스, 유기개발, 유원실업, 유기인터내셜널 등 4개사로 1대 주주는 신씨의 어머니 서미경(56)씨다.대기업은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월드경제신문 이인영 기자】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강원·강릉)은 법무부로부터 최근 5년간 미성년자 대상 성폭력사범 재범 현황을 보고받은 뒤, 재범인원과 재범률이 지속적으로 높이지고 있는데 우려를 표했다.21일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미성년자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범죄자가 같은 종류의 범죄를 다시 저지르는 인원과 비율이 최근 5년간 해마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011년 5.92%이던 재범률이 2012년 7.44%, 2013년 7.83%, 2014년 8.99% 로 계속 상승했다.지난 2015년에는 재범률이
【월드경제신문 류관형 기자】금융소비자원(금소원)은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을 국가의 정책금융기관 장으로서 대우조선, 한진해운 등 부실기업과 부실 징후 기업에 대한 관리자 역할과 책임을 적절하게 수행하기보다 이 기업들의 부실을 은폐하거나 제대로 공시하지 않는 등 무능하고 한심한 경영으로 국가의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으며, 특히 대우조선의 관리 부실과 한진기업의 채권 관리 등의 무능으로 인해 현재 위기의 주범 중의 하나인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과 산업은행 관계자를 업무상 배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20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또
코웨이가 얼음정수기 니켈 검출 논란으로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강력한 후속조치에 나섰다.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김동현 대표이사 대신 이해선 전 CJ제일제당 공동대표가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소비재 마케팅과 영업조직 관리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 이 내정자는 CJ제일제당 공동대표와 CJ오쇼핑 대표, 아모레퍼시픽 마케팅부문장(부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다음달 31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직을 맡게 된다. 유해성 논란으로 큰 타격을 입은 코웨이는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검찰이 롯데그룹 수사 개시 3개월여 만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소환을 통보했다. 이로써 롯데비리 의혹 수사가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신동빈 회장을 20일 오전 9시30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에 돌입했다.신 회장은 롯데그룹 계열사에 비자금 조성을 지시하고 계열사 부당지원을 통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검찰 소환에 앞서 "최근 일련의 일들로 롯데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깊이 사과드린다. 롯데는 우선 고객 여러분과
검찰이 롯데그룹 수사 개시 3개월여 만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소환을 통보했다. 이로써 롯데비리 의혹 수사가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19일 신 회장을 20일 오전 9시30분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 계열사에 비자금 조성을 지시하고 계열사 부당지원을 통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모든 비리 의혹이 신 회장에게 책임이 있다고 보고, 신 회장이 직접 지시를 내렸는지 또는 보고를 받았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신 회장에 대한 조사는 가급적 한 번으로 끝
【월드경제신문 홍수정 기자】허위 대출심사를 한 뒤 대출승인을 해 소속 은행에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수재)로 우리은행 전 차장 김모씨(50)가 검찰에 붙잡혔다.서울북부지검은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우리은행 지점에서 대출여신업무를 담당하던 김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브로커 이모씨로부터 수수료 등 명목의 뒷돈 4100만 원을 받고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17차례에 걸쳐 39억7000만 원 가량이 대출심사를 허위로 해 대출을 승인해줬다.김씨는 임차인이 거주하고 부동산을 임대차 계약이 없는 것처럼 속이
일본 롯데홀딩스 신동주 전 부회장(62)이 17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신 전 부회장은 부당한 급여 수령에 대해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신 전 부회장이 400억여 원에 달하는 급여 부당수령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1)의 관여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추석 연휴 이후 신 회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조재빈 부장검사)는 롯데그룹 비리를 조사하던 중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신 전 부회장이 한국 롯데 계열사 10여 곳에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린 뒤 업무수행
[월드경제신문 홍수정 기자] 이인원 부회장의 사망으로 잠정 중단됐던 롯데그룹 비리 수사가 재개되면서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62)이 검찰에 소환됐다. 롯데그룹 오너일가 중에선 롯데장학재단 신영자 이사장에 이어 두 번째 피의자 신분 조사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10여년 간 그룹 계열사 7~8곳에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린 뒤 별다른 활동 없이 급여를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검찰이 파악한 횡령 액수만 400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부회장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95)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씨가 공시가격 기준 1800억 원대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공시가격은 보통 주택의 경우 시세의 70%, 토지나 상업용 건물은 시세의 50% 수준에서 정해진다.재벌닷컴은 서씨가 현재 본인 명의 5건(1177억 원), 법인 명의 3건(688억 원) 총 1865억 원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이 가운데 신 총괄회장에게서 2007년 증여받은 경남 김해시 상동면 소재 73만여m² 토지의 평가액이 822억 원으로 가장
[월드경제신문=홍수정 기자] 시세차익을 얻을 목적으로 중소형 상장회사 주식을 옮겨 다니며 시세를 조종하는 주가조작 방식으로 49억여 원을 챙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28일 3년간 34개 종목의 시세를 조종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미래에셋대우증권 임원 이모(50)씨와 주가조작 총책 김모(43)씨를 구속기소하고, 김씨 사무실 직원 2명은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2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대구에서 주식 매매 사무실을 차리고 직원 5명을 채용한 뒤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롯데그룹 2인자로 알려진 이인원 정책본부장(부회장)이 26일 오전 7시 11분경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고(故) 이인원 부회장은 2007년부터 정책본부 부본부장 직책을 맡아 오다, 2011년 인사에서 부회장 승진과 함께 본부장이 됐다.롯데그룹의 전반적인 살림살이와 핵심사업을 관장하며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해 계열사에서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조정해 왔다.
롯데그룹 2인자로 알려진 이인원 정책본부장(부회장)이 26일 오전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관련 경찰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7시께 경기 양평군의 강변 산책로에서 숨진 채 발견돼 인근 주민으로 부터 이 부회장의 시신을 발견한 후 근처 파출소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월드경제신문 홍수정 기자】롯데쇼핑 황각규 사장이 오늘(25일) 오전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했다. 황 사장은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 롯데그룹 내 컨트롤타워를 움직이는 정책본부 3인방 중 하나로 불린다.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그룹 내 경영업무를 총괄하는 정책본부가 계열사를 동원해 신 회장 일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생긴 횡령과 배임, 탈세 등 불법에 황 사장 등의 개입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황 사장은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 소진세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과 함께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
【월드경제신문 홍수정 기자】롯데건설이 30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한 검찰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 롯데쇼핑 사장인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을 25일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황 사장은 롯데 계열사를 총괄하며, 그룹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해 온 인물로 롯데그룹 기획조정실 국제부장, 정책본부 국제실장에 이어 정책본부 운영실장까지 역임하며 그룹 경영에 깊숙이 관여해 왔다.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황 사장을 상대로 신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여부를 비롯해 배임, 탈세, 친인척 일감 몰아주기, 계열사 부당 지
[월드경제신문=홍수정 기자] 홈앤쇼핑 강남훈 대표이사가 검찰에 고발당할 위기에 처했다. 중소기업청(중기청)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강 대표를 검찰에 고발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을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에 통보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중기청은 종합감사를 통해 중소기업중앙회의 자회사인 홈앤쇼핑에 대한 제재사항을 확정했다.중기청에 따르면 홈앤쇼핑이 지난해 하나투어와 컨소시엄을 이뤄 획득한 인천국제공항면세점과 서울시내면세점 특허권을 취득하자마자 지분을 청산해 주주들에게 손실을 초래했다.강 대표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위반(중앙회 사업
[월드경제신문=홍수정 기자]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광복 71주년 맞이 특별사면대상자로 선정됐다. 2013년 CJ그룹 비자금 조성,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로 구속 기소된 지 3년 만이다. 이 회장은 재벌총수로는 유일하게 형집행면제 특별사면과 특별복권 대상자가 됐다.지난 19일 이 회장은 병세가 급속히 악화되면서 더 이상의 재판 진행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재상고를 포기하고 검찰에 형집행 정지 신청서를 낸 바 있다.정부는 이 회장의 건강문제 등 인도적 사유와 향후 사회∙경제∙국가에 기여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