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부품으로 인한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높은 상품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유럽 시장에서 처음으로 3위를 기록했다.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유럽시장에서 합산 점유율 10%를 돌파했다. 현대차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포인트 상승한 5.3%, 기아는 0.7% 상승한 4.8%로, 양사 합산 점유율은 1.8%포인트 증가한 10.1%를 나타냈다.이는 폭스바겐(26.5%), 스텔란티스(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