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 제공]

[월드경제=김헌균 기자] 한화그룹이 5일 과학 꿈나무 육성 대회인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3회째인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한화그룹이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미래 과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경진대회로 지난 2011년 처음 열렸으며 시상규모는 총 2억원이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성인이 된 수상자 466명중 83%에 해당하는 386명이 이공∙공학계열 대학에 진학했고 이중 석사∙박사과정을 이수 또는 졸업한 인원이 78명, 학업을 마친 후 이공계∙연구개발관련 업계에 취업 혹은 창업한 인원은 53명으로 한화그룹은 한화사이언스챌린지가 대한민국 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대회 슬로건은‘지구 구하기: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과학적 아이디어’로 과학의 무한한 가능성 안에서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겨룬다.

2명의 고등학생과 1명의 지도교사가 한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학교당 출전 팀 수에 제한은 없으며 타 학교 학생과 연합 출전도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등학생은 다음달 9일까지 한화사이언스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심사는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5월 18일까지 1, 2차 온라인 심사로 예선을 진행, 본선 진출 20개 팀을 가린다. 최종본선은 오프라인 심사로 8월 14~15일 진행하며 8월 16일 시상식을 진행한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대상 1팀은 4000만원, 금상 2팀은 각 2000만원씩 상금이 주어진다. 은상 이상 수상 5개 팀(총 10명)에는 해외 과학 기관, 공과대학 및 한화 그룹의 글로벌 사업장 견학 등 프로그램 경험 자격을 부여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해외답사 프로그램 외에도 수상자가 취업시점까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