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김초롱 기자]SPC그룹(회장 허영인)은 24일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대학생을 지원하는 'SPC행복한장학금'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SPC행복한장학금' 지원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스쿠찌 등 SPC 계열 브랜드 매장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지원받아 선발한 '가족돌봄청년(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신체 및 정신 질병을 가진 가족을 돌보며 학업을 병행하는 청년)' 등 두 부문으로 진행된다.

먼저, 아르바이트 대학생은 내달 2일까지 SPC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근속기간과 근무태도, 가정형편, 과제 평가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총 120명을 선정한다.

외부 장학생은 내달 16일까지 부스러기사랑나눔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가정형편과 가족 구성원의 질병 경력, 가사 담당 여부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총 3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150명의 장학생에게는 한 학기 대학 평균등록금의 50%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급하며, 총 2억 5000만원 규모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대학생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SPC행복한장학금'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