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김초롱 기자]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23일 시각장애 영유아 전문특수학교 '서울효정학교'에서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교구재와 치킨 전달식을 진행하고 교촌 '바르고 봉사단'과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효정학교는 서울시 강북구에 위치한 시각장애 영유아 전문특수학교로, 교촌은 점자촉각 단어카드 1000여 개와 교촌치킨 80마리를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점자촉각 단어카드는 시각장애 아동들이 점자를 배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시각장애 아동의 교육을 위한 학습 교구재가 크게 부족한 상황 속에서, 교촌은 서울효정학교의 시각장애 영유아들이 일반 아동들과 동등하게 양질의 교육을 받고 아이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점자교구재를 전달했다.

특히, 전달된 점자촉각 단어카드는 올해 초부터 진행된 교촌의 '아동건강 지원사업'의 '건강한 심(心)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국 15개 아동복지시설 아이들과 교촌 임직원이 직접 제작했다. 교촌은 올해에 이어 지난해에도 직접 제작한 점자촉각 단어카드를 서울효정학교에 전달한 바 있다.

교구재 전달식과 함께 교촌 '바르고 봉사단'의 봉사활동도 진행됐다. 교촌 임직원, 가맹점주들이 자발적으로 이번 봉사 활동에 참여했으며, 효정학교 아이들과 함께 북악산 '청소년 체험의 숲'에서 암벽등반, 흔들다리 건너기 등 아이들의 숲 체험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아이들이 외부 사람들과의 함께 활동하며 사회성을 키우는 과정 중 하나로 마련됐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전달된 교구재가 아이들의 학습 향상과 바른 성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숲 체험 활동도 아이들이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교촌은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